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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에 눈을 뜬 케이타
싸늘한 겨울공기에 추워져 몸을 뒤척여 노부의 품으로 파고들었지
선명하게 들어오는 잠든 노부의 얼굴
케이타는 조심스러운 손길로 노부의 얼굴을 만졌을꺼야 아직 같이 살게됐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았거든
한동안 노부를 만지던 케이타의 손길에 잠에서 깬 노부









케이... 깼어?









미안, 나 때문에 깼구나 노부 더 자도 돼









너 얼굴 보니까 잠 다 깼어


케이 얼굴 아침에 보니까 더 좋다









내가 그렇게 좋아?









응 너 없으면 못 살만큼 좋아해









고마워


나 좋아해줘서









고마워?









응









너가 왜 고마워해









왜?









그냥 내가 좋아해서 좋아한다고 하는건데


감사하다고 할 필요없어


내가 좋아서 표현하는 거니까









...









어? 케이 울어? 왜 울어









행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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