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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13:22
1차 진짜 내내 개쫄면서 봤는데 무서운 cg가 70년대 느낌 나서 진짜 영화 분위기랑 잘 어울린다 생각했거든? + 공포 경감해줘서 좋았음
중간에 1프레임씩 화면 돌려보느라고 지지직거리는 장면 너무 무서워서 달달 떨다가 미니 귀신 나타난거보고 그때 갑자기 안심함 (물론 비주얼적으로 무서웠지만 대놓고 보여서 안심했다는 뜻)
악마강림하고나서 다 죽일때도 공포영화 도식인 등장인물 끔살법칙을 전혀 몰랐어서 그런가... 비주얼적으로도 무섭긴 했지만 거스 내내 안타깝다고 생각해서 아이고...하고 나름대로 잘 견뎠단말야

근데 이제 잭 환상속으로 들어갈때부터 진짜 무섭더라 갑자기 화면 비율이 달라지니까 거기서 오는 압도감이 있었음
어쩌면 정말 70년대 토크쇼를 보고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몰입해서 보고있었는데 현대적인 화면비가 나와서 순간 겁먹은건가
아무튼 이렇게 구구절절 적었지만 결론은 '볼만했지만 미친듯이 와!!! 재밌다!!! 하는 수준으로 재밌진 않고 평잼이었다~ 좋은 영화 봤네~' 여서 슴슴하게 보고 왔단 말이지

근데 자꾸 한번 더 보고싶어지는거야... 집오고 이불 위에 누으니까 자꾸 생각나고
특히 잭 배우 발음이 너무 듣기좋고 릴리배우도 매력적이고 마지막 아브라카다브라도 웃겼고 소소하게 자꾸 생각나서 충동적으로 2차를 보러감

와씨;; 화면 지직거릴때 극초반 크리스투 파트할때 잭 어깨에 미니 손 얹어진거보고 기절할뻔; 막 컵 다 깨질때도 책상 위 수정구에 미니 얼굴 나온거도 그렇고 못봤던 부분 보여가지고 다른 의미로 무서웠음
하지만 2차를 찍으니 상대적으로 1차보다는 고어같은 장면이나 끔살씬이 훨씬 덜 무서워서 또 한번 슴슴하고 평잼으로 보고 나왔단 말야

근데 자꾸 또.. 보고 싶어진다 한 영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영화관 안에서 한번 더 보고 싶어져서
나중에 오티티로도 나오겠지만 분명 집에서 볼때는 그만큼의 집중도가 안 나올 것 같아서 그런가봄 악마와의 토크쇼는 진짜 영화관용이다
그래서 결론은 3차 찍을까 말까 고민중임 이거야말로 악마한테 홀린거같은 기분임 러닝타임도짧아서 부담이 없어서 그른가
그리고 ㄹㅇ 영화관에서 혼자보는게 제일... 무서울거같음 2차 덜 무섭게 잘 보고 왔지만 만약 3차 찍는대도 절대 혼자서는 못 볼듯ㅠ
2024.05.18 13: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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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미니 장면 엄청 집중하고 봐야 보일까?? 낼 2차 찍을건데 미니 유령 보고싶다ㅜㅠ
[Code: d13d]
2024.05.18 16:59
ㅇㅇ
모바일
지지직 할때 잘 봐야돼 진심 어깨 위 손이 선명하게 잠깐 나옴 기절할뻔
[Code: 0700]
2024.05.18 13:45
ㅇㅇ
모바일
2차때 초반 미니 본다고 집중했는데 못봄 결국 3차행인가..
[Code: c7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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