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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35
남편이 아내가 준 꿀탄 미숫가루, 흰죽, 물을 연달아 먹고 사망했는데 사인은 급성 니코틴 중독
미숫가루 먹을때부터 속이 이상하다 했는데 아내는 꿀이 2016년(당시는 2021년)꺼라 상했나보다 라고만 말함
병원 입원했을때 남편이 물 달라고해서 아내가 찬물을 가져다줬는데 그거의 2/3 정도 마셨음->죽음

수사해보니 남편은 담배를 끊은지 8년이 넘은데다 아내한테 내연남이 있었고 그 내연남하고 살림 차릴 궁리를 하고 있었다더라, 아내가 살해한것이 분명하다 해서 징역 30년 때림

근데 미숫가루나 흰죽, 물에 치사량의 니코틴을 타려면 가루가 아니라 액체여야 하고, 피해자 혈중 니코틴양을 보면 희석이 1도 안된 원액이어야 하는데 이게 사람이 먹을수있는 맛이 아닌게 대법가서야 제대로 인정됨. 이거 살인도구로는 못 쓸거같다+동기가 명확하지 않다 해서 다시 2심 파기환송으로 돌아감

파기환송심에서는 재판부가 직접 치사량에 미치지않는 양의 니코틴 원액을 직접 먹어봤는데 이게 ㄹㅇ 도저히 안들키고 먹을 수 있는 맛과 향이 아닌거임 혀 갖다대자마자 아려가지고 만일 치사량 급으로 들어갔으면 누구나 미친;하면서 뒤엎을 정도라 검사도 물에 타 먹어보고는 아무 말도 안함

남편이 사망 전 부모님과 불화가 있었고 아내의 내연관계를 알고 ㅈㅅ시도한 적도 있어서 남편이 스스로 니코틴원액을 이용해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무죄 판결했는데 검찰이 재상고해서 다시 대법갔더라. 진짜 무죄라면 3년간 억울하게 옥살이한건데 이런 사건에서 판사가 직접 살인 도구로 지목된거 먹어본 다음에 판결바꾼게 신기함...
2024.05.06 12: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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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어케된건지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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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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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아내 ㅈ되게 만드려고 냠얌한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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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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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1심판결까지만 알고있었는데 아직도 진행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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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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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최근 모 영화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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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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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가 직접 먹어본게 대단하네.. 물론 치사량 아닌 수준이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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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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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찐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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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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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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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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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3년간 억울하게 옥살이한거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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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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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억울하겠네;; 잃어버린 시간은 누가 보상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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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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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 불쌍해.. 재판부 고소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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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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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뻘하게 궁금한건데 이런식으로 파기환송이랑 재수사 되는 경우는 어떻게 진행되는거지 2심까지 항소 기각하고 형유지 되다가 5개월 뒤에 파기환송했다는데 주기적으로 계속 파일? 같은걸 찾아보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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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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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불륜하고 있었던거 + 죽기 직전에 먹은게 아내가 준거 + 사인은 독살처럼 보임 이면 ㄹㅇ 무죄 판단하기 힘들듯 재심가서 진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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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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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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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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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이 아니라면 남편은 의도하고 죽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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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2: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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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먹어본게 신기하네 재판부 진짜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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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3: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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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부인 죽여서 30년 나온건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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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3: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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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끽해야 6년까진 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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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3: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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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ㄷ 이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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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3: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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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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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3: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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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거 보면 판사도 힘들겠다 진짜 아리까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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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3:12
ㅇㅇ
남편이 복수하려고 자살한거 같다;
[Code: 0eda]
2024.05.06 13: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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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재판부가 직접 저러기도 하는구나
[Code: 2e8f]
2024.05.06 13: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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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형량 왜 이렇게 높음? 아내 죽이고 4년 뒤 출소하는 대신 치료받으라고 했는데 개무시하고 새 아내 또 죽인놈도 2n을 안 넘어갔음
[Code: fc03]
2024.05.06 13:21
ㅇㅇ
한국에서 30년이 나왔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676b]
2024.05.06 13: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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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블루투스 살인에도 무기징역 때리는 나라답네
[Code: 2078]
2024.05.06 13: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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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대단... 아내 얼마나 억울했을까ㅠㅠ
[Code: d5cf]
2024.05.06 13: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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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신기하네 별 사건이 다 있고 30년 때린 것도 나쁜 의미로 신기하고 판사가 먹어서 뒤엎은 것도 대단
[Code: 4b18]
2024.05.06 13:28
ㅇㅇ
이거 검사도 조금 먹어보고 변호사도 먹어보고 판사도 먹어보고 셋다 먹어봤더라 변호사도 먹어보고 내가 먹어봤는데 모르고 먹는게 불가능하다고 함

이거랑 별개로 아내를 의심할만한 정황증거도 많음

아내는 내연남이 있었는데 남편 사망 후 남편 휴대폰으로 대출을 받아서(300만원)내연남하고 같이 살 집 보증금으로 씀<-이부분은 유죄받음(남편 사망 전부터 애 데리고 내연남이랑 여행 다니고 그랬음. 아내는 빚이 많아서 남편이 빚을 갚느라 야간알바까지 뛰었는데 계속 빚져서쓰고 그랬음)

아내는 전자담배 흡연자였는데 전자담배 판매점에서 니코틴 원액을 고농도로 사간적 있음(다만 이게 남편을 사인에 이르게 한 양보다 소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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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6: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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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찍먹했구나
[Code: 4a0b]
2024.05.06 13:28
ㅇㅇ
그리고 남편이 아팠을 당시 먹은 모든 것들(마숫가루, 흰 죽, 소화제 등)을 아내가 제공했음. 니코틴의 반감기는 2시간인데, 그래서 아침에 먹은 미숫가루에 니코틴이 들어있었다면 이미 배출이 끝났을거임. 그래서 전문가들이 주목한게 남편의 상태가 밤 10시에 확 나빠졌다는건데 그래서 한번에 니코틴을 치사량 투입한게 아니라 이 직전에 니코틴을 추가로 투여해서 중독시키지 않았나 하는거임. 이때 아내가 남편에게 미음을 먹였고 그 뒤 상태가 나빠져서 응급실에 갔는데 아내는 119를 부른 다음 남편과 동행한게 아니라 남편만 보내고 내연남과 통화를 수차례 한 다음 뒤늦게 아이와 응급실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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