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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12:08
간만에 중드 봤는데 별점 2.5줄까 3줄까 고민하다 3줌
진짜 중간중간 도저히 못견디겠는 부분들이 나와서 이거 반드시 2.5준다 하며 봤는데 막상 또 다 보니까 그래도 꽤 재미는 있었지...하며 3줌

딱 로판 악녀회귀물 감성인데 좀 오글거리고 연기도 조금씩 삐꺽이고 연출도 이상한거 나오고 저게 말이 되냐 싶은 허점들도 있어서 보는 내내 스읍..(일시정지) 베개 ㅈㄴ 치고 다시 보고 소리없는 비명 지르며 눈 가리고 보고 이러느라 조금 오래걸림

근데 그럼에도 재미는 있었음 남주 질투쟁이 모먼트 점점 늘어나는거랑 여주가 너무 예뻐서 얘네 대체 어떻게 이어지나 함 보자 하는 마음에 하차 못함
분명 혐관으로 시작했는데 뒤로 갈수록 남주가 주위 신경 안쓰고 미친집착 하는거 존잼

지금 하나 아쉬운건 장인 사위 다시 마주치는거 없는거ㅋㅋ
난 설영아빠 마음도 ㅈㄴ 이해갔음ㅋㅋㅋ
괜찮은 사람인것 같아서 제자로 맡겼더니 30이 다 되어가는 노총각이 이제 막 19살 된 내 딸을 넘보다니 이런 천인공노할!!!!!! 아버지와 같은 스승이!!!제자를!!! 삼강오륜은 어디에!!! 정중히 경고해도 귓등으로도 안쳐들음!!!!
암튼 (미래)장인이랑 (미래)사위가 임자왕 결혼식에서 기싸움하는거 웃겼는데ㅋㅋㅋ다 끝나고 사위설영 결혼한다고 할 때 무슨 반응이었을지 ㅈㄴㅈㄴㅈ궁금함ㅋㅋㅋ

그리고 끝에 아들이 장차 좋아하니까 삐져서 발걸고 밀치는 거 개유치함ㅋㅋ쌍둥이 애기들 손잡고 걷는 아빠 사위라니 세상에
해피엔딩에 결혼식이랑 가족이야기까지 보여줘서 굿굿


아니 근데 후기 쓰다보니 재밌게 잘 봤네 걍 3.5로 상향해야겠다
2024.04.20 13: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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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장인과 사위 싸움 보고싶었는데 아쉽ㅋㅋㅋㅋ 근데 설영이 택한거니까 군말없이 알았다 했을거같긴 함 워낙 집안에서 설영 소홀히 대하기도 해서 미안함에… 암튼 설영 언니 혼인식때 존잼이였는데ㅋㅋㅋㅋㅋㅋ
[Code: bd34]
2024.04.20 19: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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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게까지 좋은 작품인가? 싶다가도 생각해보니까 재밌었던 것 같아서 3.5임ㅋㅋㅋ 곱씹어볼수록 나쁘지 않은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4903]
2024.04.21 22: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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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 자기네끼리만 결혼식 하잖아 추측컨데 설영이 끝까지 부모님에게 마음을 안준거같음. 그리고 막화에서 엄마도 손등의 상처가 사라져서 속이 시원하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그 상처가 설영 같았거든. 아빠 재밌고 좋긴 했는데 쨌든 그 키워준 엄마한테 잘못했기 때문인거가틈 ㅋㅋ
[Code: 5d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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