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터 100키로 찍고 행맨 80키로 이하로 점점 내려가면......
건강에 문제 있는건 아니고 둘다 마음편하게 먹고 자고 했는데 타고난 체질 차이가 있어서 그 정도 차이났으먄 좋겠닼ㅋㅋㅋ 행맨 즈그 수탉이랑 만나고나서 마음 편해져서 방심했더니 살 내리고... 루스터는 행맨이랑 데이트하면서 입짧은 행맨이 안먹는것도 다 먹고 낮밤 안가리고 운동(?)도 열심히 하다 보니 몸이 무럭무럭 커지는거ㅋㅋㅋㅋ

루행 둘이서는 항상 서로만 보다보니 몰랐는데 어느날 루스터가 보기에 행맨이 너무 작아보이는거야

열심히 떡치고 같은 침대에 누워있다가 루스터 행맨 품에 안겨서 자는거 좋아해서 꼭 끌어안았는데 허리를 한팔로 둘러안아도 팔이 남는거 같고... 가슴에 얼굴 묻었는데 가슴도 옛날만큼 빵빵하지 않은거같음ㅠ

그래서 손으로 행맨 온몸 쓸어보는데 손목도 한줌이고 상체도 너무 날씬해졌고 발도 쪼끄만거ㅠ(발은 원래 루스터에 비해선 작았음) 엉덩이도 작아졌는지 한번 쓰다듬어봄...
행맨 거의 반쯤 잠들었다가 쓰다듬는 손짓에 귀찮아져서 결국 눈 스르르 뜨면서 물어봄

-왜그래... 잠좀 자자... 나 더 못해.

근데 눈 겨우 뜨면서 말하는 행맨 얼굴 너무 귀엽고 앙증맞아보여서 루스터 갑자기 막 벅차서 말하는거지

-자기야 나 내 손 위에 너 올릴 수도 있지 않을까?

행맨 자다말고 그게 무슨 휴먼피라미드 쌓는 소리야 하는데 루스터 진지함 자기가 막 행맨 한 손으로 들어올릴 수 있을거같고 엄지공주처럼 한손에 얹고 돌아다닐수도 있을거같대; 존나 대왕헛소린데 듣다보니까 행맨 서는건 좀 궁금해짐 글고 행맨 자기 코어 쩔어서 잘 버티고 서 있을 자신도 있음ㅋ

결국 아닌 밤중에 발가벗고 루스터 손바닥 위에 행맨이 올라서는 연습하는거 보고싶다 엘리트 파일럿 몸 소중하니까 한 손은 안되고 양손 펼쳐서 엄숙하게 한발한발 디디는 행맨...

근데 결국 행맨 엄지공주가 아니라 건장한 군인이라서 다짜고짜 손위에 서는건 무리가 있음 중심 못잡고 쓰러지는거 붙잡아서 침대에 같이 끌어안고 뒹구는데 서로가 너무 바보같고 웃기고 귀여워서 깔깔 웃는 루행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