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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10:40
야렵 나갔다가 멀쩡하게 돌아왔는데 그날 밤에 키가 반으로 줄어있는거 부사가 발견하고 뒤집어짐 자리에 있던 수사들 입막음 단단히 하고 영문 모를 강징한테 있었던 일을 얘기해야하나 고민하는데....그럴 필요도 없었음 강징 눈떠보니 익숙한데 낯선 연화오 살금살금 몰래 돌아다니다가 사당에서 부모님 염리 위패 발견해버린거 연화오 참변은 무슨 고소수학도 전이라 대체 무슨 일로 부모님에 누이까지 한꺼번에 돌아가셨는지 상상도 못하겠지 충격 받은거 애써 감추려는데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거 보고 씁쓸한 부사...강징 결연한 표정으로 사당에 위패가 없었던 위무선을 찾는데 표정에 빤히 보이는 걱정에 불안에 속으로 조때따를 수십번 외치던 부사 울망한 눈 보고 변명할 새도 없이 대사형은 일이 있어 잠시 고소에 가 계신다고 말해버렸음
알겠다고 하고 종주실로 들어간 강징 방 밖으로 한발자국도 안나옴 식사도 하는둥 마는둥해서 결국 금릉한테 sos 감 근데 금릉이 뭘 어떻게 하겠음 ㅠ 자긴 단단하고 무슨일에도 꺾이지 않을것 같던 외숙만 봤단말이야...여태까지 있었던 일은 금릉조차 사실대로 얘기를 못하고 발만 동동 구름 내가 당신의 질자라고 말은 해도 강징한테는 모르는 사람일뿐임 오히려 염리 생각에 시름시름 하는게 더 심해져서 결국 위무선한테까지 연락가겠지

강징에 대해서 제일 잘 아는 사람이고 이 괴현상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있을것 같은 사람이니까...운몽으로 날아오듯이 한 위무선 강징이랑 마주하는데 강징은 자기가 알던 위무선이랑 낯선 세상의 위무선을 매치하기가 쉽지는 않을거야 고소에서 손님이 왔다길래 환해졌다가 모르는 사람인거 알고 축 늘어지는 강징 보는 위무선도 가슴이 따끔따끔하고...대충 종주님을 원래 세상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온 사람이다 까지만 말하고 어영부영 같이 지냄 낮에는 강징 살살 달래고 밥먹이고 밤에는 방에 틀어박혀서 연구하는 위무선...밤새고 아침해 뜨고 나서야 비척비척 바람이라고 쐬려고 나왔다가 강징 방에서 들리는 훌쩍거리는 소리에 잠 다 깨고 문 활짝 열어버림 그럼 강징이 이불 덮어쓰고 잉잉 울고있겠지 눈이 마주치자마자 이불속으로 숨은거 자기도 모르게 옛날처럼 안고 달랬음 한참을 안고 앞뒤로 둥기둥기하는데 이불속에서 강징이 조그맣게 위무선은 왜 안오냐고 물어봄 하기야 강징도 눈치가 있으니 한참이고 나타나지 않는 위무선을 이상하게 생각하고도 남았음...대체 뭐라고 말해줘야할까 싶어서 ㄱㅒ....아니 위공자는...하고 팽팽 돌아가던 머리는 이불속에서 나온 흐느낌에 뚝 멈춤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아서 위무선 눈시울도 붉어졌을거야

위무선이 날 떠날리가 없는데....
2022.08.31 11: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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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강징 짠한데 귀엽고 둥가둥가만 하고싶다 진짜 ㅠㅠ
[Code: 947d]
2022.08.31 13: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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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보고 저도 울엇어요 센새ㅜㅠ
[Code: d2bd]
2022.08.31 17: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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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나 울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d3b1]
2022.09.01 01: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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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ㅠㅠㅠ 위무선과 헤어질일 없을거라 생각하는 강징이랑 그런 강징 지켜보는 위무선까지.....ㅠㅠㅠㅠㅜ 너무 찌통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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