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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20:37
나는 굳이 따지자면 강징에 더 이입하는 입장이지만ㅋㅋㅋㅋ 한번 죽더니 무슨 술 깬 사람처럼 하 내가 미쳤지... 이제 진짜 얌전히 살아야지... 남의 은원시비에 끼어들지 말아야지... 이러고 있는 게 너무 웃겨서 밉지가 않음

효성진, 섭명결 보면 진정령 세계관에서는 걍 모난 돌이 정 맞는 것 같어
나중에 섭회상 의심하면서도 그냥 묻고 지나가는 거 보니까 진짜 위무선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나이를 먹었구나 싶더라 예전 같았으면 탈탈 털었을 텐데.. 젊은 시절 자기 눈에 부당하다 싶으면 못 참고 어떻게든 바로잡던 주인공이 결국 얻은 교훈: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자ㅇㅇ 라는 게 씁쓸하면서도 인생 같아서 재밌음 보통 안 그러잖아ㅋㅋㅋ 금광요가 위무선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 것도, 위무선이 그에 반발심을 느끼면서도 그냥 입 닫고 있는 것도 씁쓸하고
2024.01.25 21: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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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가면서는 금광요가 위무선의 자리 대신한거 보면서 씁쓸하고 허무했지
[Code: 146c]
2024.01.25 21: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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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나름 해피엔딩이라는데 끝맛이 안 좋았어... 저런 천재+강자도 이렇게 세상이랑 타협해갈 수밖에 없구나 싶고
[Code: b6e2]
2024.01.26 22: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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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위무선 죽기 전까지의 이야기는 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맞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라!'를 말하는 느낌이었는데 다시 살아난 뒤의 이야기는 그 이전 삶을 완전 부정하지는 않지만 '좋은게 좋은거지 남의 일에 너무 깊이 파고들지는 말자~' 느낌이 강해서 좀 아이러니하고 서글픈 맛이 있음 현실적인 해피엔딩으로 끝나려면 그게 최선이었을 거 같긴 하지만...
[Code: 0a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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