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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6 00:50
동기중에 겉도는 애가 있길래 너붕이 항상 챙겨줌. 문청아~ 청아~ 하면서 맨날 끼고 다니니까 자연스럽게 다른사람들이 그래서 니넨 뭔데? 사귀는거야? 하고 물으면 너붕은 속으로 ㅎㅎ더해라 더더ㅎㅎㅎㅎㅎ 하고 생각하는데 너붕이 자기한텐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
늘 수줍하던 평소랑 다르게 아니에요! 친구에요!! 하고 강한 부정해서 의도치않게 상처주는 문청이
첫 강의 때 문 열고 들어오면서부터 와시발 이번학기 개망이다 직감하게 만드는 개무서운 교수님. 그러다 학기 마치고 성적 떴는데 말도 안되는 점수 나와서 결국 정정 요청하러 교수님 연구실 찾아가게 만들 듯.
성적이 잘못 나온 것 같아서요... 하면 확인도 안해보고 곧바로 잘못준거 맞다고 인정하더니 이렇게라도 해야 날 찾아올 것 같아서. 하고 조땅당하게 연구실 문 잠그는 이모청
입학때부터 과 남신으로 떠들썩했던 동기.
너붕은 아싸라 감히 친해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학기 끝나갈 무렵 딱 한번 참석한 동기 술자리에서 우연히 옆자리 앉게됨. 다들 너붕한텐 관심없고 이야- 드디어 우리과 남신이랑 술 한잔 해보는구나!! 하면서 663한테만 말거는데
술자리 중간에 너붕이 너도 이런자리 잘 안와?? 왜?? 인기도 많으면서.. 하고 속닥속닥 어색하게 말걸면 웃으면서 너붕 귓가에 대고
니가 안오길래 하고 같이 속닥여주는 663
입부할 때부터 능글맞게 장난치던 동아리 선배
동아리 모임같은거 할때 너붕 집에서 연락오면
장모님이야?? 하는 능글맞은 농담 오지게 던져서 처음엔 극혐하다가 또 금방 친해지기도 한 선배였는데 어느날부터 그런 장난 뚝 끊겨서 너붕이 선배 요샌 왜 장난 안쳐요? 나 재미없어요 이제? 하면 평소랑 달리 진지한 미소로
난 진심 담긴 장난은 못쳐. 하는 영인이
도서관에서 마주친 훈남
중간기말기간에 도서관 늘 같은 자리에 앉아 공부하는거 보고 반한 너붕이 매일매일 주모운 자리비운 틈 타서 음료수만 갖다놓고 왔는데
어느날 너붕이 어김없이 음료수 놓으러 갔더니
책상위에 너붕이 맨날 놓고오던 음료수랑 같이
오늘은 이거 대신 연락처 주고갈래요? 메모지 붙여놓은 주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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