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바로 1966년에 개봉된 데이지즈






체코의 여성 감독 베라 치틸로바가 각본을 쓰고 연출한 데이지즈는 체코 뉴웨이브(누벨바그) 영화의 대표작임 새로운 물결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의 영화 제작방식을 타파하고 실험적인 모습을 띤게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ㅇㅇ






영화의 주인공은 마리라는 이름의 두 여자로







세상에 회의적인 시선을 가진 이 둘은 성에 있어 개방된 모습을 보이고 음식을 마구 먹는 자유로운 모습을 영화 내내 보여줌






그러나 개봉 당시 체코는 보수적이었던 사회주의 국가.. 여성이 자유롭게 활개치는 영화를 좋은 눈으로 볼 리가 없음 결국 체코슬로바키아는 이 영화를 가부장제, 공산주의, 권위주의에 반한다며 한동안 상영, 수출을 금지했다고 함 (이것마저 현대예술... )






이런 억압에도 불구하고 30년대부터 50년대까지 남자를 내세웠던 영화들과 달리 자유로운 여자 둘이 주인공인 데이지즈는 페미니즘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화가 되었음 감독 베라는 이 영화를 '그로테스크한 철학적 다큐멘터리' '철학적인 슬랩스틱 코미디'라고 설명하기도 함







정직한 플롯 구조를 가진게 아니라 다소 난해할 수는 있지만 실험 영화인만큼 이렇게 시각적으로 다양한 재미를 주기도 한다







아무튼 이 두 명의 마리가 벌일 일들이 궁금하다면







금요일 10시 데이지즈 올나 와라!! 기차는 금요일 7시에 올라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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