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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0 15:50
"요즘 유행하는 노랫말에도 나와요.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왜 제 연애를 반대하시나요?
아버지는 어머니랑 연애도 하시고 결혼도 하셨으면서."
"...네가 누굴 데려와도 마음에 안 들 것이다."
"그럼 형들은 어떻게 결혼한 거에요?"
"남잠이 계속 반대하니까 애들이 다 냅다 사고부터 치더라고."
"위영."
"소소야. 네 형들이 그렇게 가 버릴 때마다
네 아버지가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알아?
차라리 엉엉 소리내서 울면 속이라도 풀릴 텐데
바보같이 숨죽이고는 눈물만 흘리는 거야."
"아버지..."
"사추나 아윤은 그래도 같이 사니까 괜찮았지.
운이 때는 정말... 끼니도 거르고 울기만 하더라니까?
그때 운이가 너무하긴 했지.
사고친 걸로도 모자라서 경국에 가서 살겠다고 했으니."
"...경국돼지. 용서못해."
"스읍. 사위한테 그러면 못 써.
아무튼 그렇게 남잠이 울 때마다
둘째 낳아줄게, 셋째 낳아줄게 하다보니까
지금 내 뱃속에 네 동생이 들어섰잖니.
나는 왜 이렇게 남잠 눈물에 약한 건지 모르겠어."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왜 제 연애를 반대하시나요?
아버지는 어머니랑 연애도 하시고 결혼도 하셨으면서."
"...네가 누굴 데려와도 마음에 안 들 것이다."
"그럼 형들은 어떻게 결혼한 거에요?"
"남잠이 계속 반대하니까 애들이 다 냅다 사고부터 치더라고."
"위영."
"소소야. 네 형들이 그렇게 가 버릴 때마다
네 아버지가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알아?
차라리 엉엉 소리내서 울면 속이라도 풀릴 텐데
바보같이 숨죽이고는 눈물만 흘리는 거야."
"아버지..."
"사추나 아윤은 그래도 같이 사니까 괜찮았지.
운이 때는 정말... 끼니도 거르고 울기만 하더라니까?
그때 운이가 너무하긴 했지.
사고친 걸로도 모자라서 경국에 가서 살겠다고 했으니."
"...경국돼지. 용서못해."
"스읍. 사위한테 그러면 못 써.
아무튼 그렇게 남잠이 울 때마다
둘째 낳아줄게, 셋째 낳아줄게 하다보니까
지금 내 뱃속에 네 동생이 들어섰잖니.
나는 왜 이렇게 남잠 눈물에 약한 건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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