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너무 어린 게 느껴져서 좀 현타 오더라....

운동하고 수상하는 사진도 있지만 일상이라고 올린 사진은 주로 반려견 예뻐하는 내용이고
마주칠 기회 될 때마다 챔피언들(ㅎr뉴나 네2든 등) 만나면 사진 요청해서 꼭 찍고
같은 코치 아래서 뛰니까 둘이서 여러 명이서 찍고 서로 태그 달아줘서 올린 셀카도 꽤 되고....
만으로 3년 전인 2019년 초에 올라온 사진은 그냥 찐애기더라...


만 15살 17살이 반드시 어리다고만은 할 수 없는 나이지만 그보다 한참 더 어린 나이부터 무엇이 당연하고 무엇을 위해서 스스로를 채찍질해야 하는지 들으며 운동해왔을 텐데...
그냥... 이제는 화도 안 나고 마음이 찢어지기만 함....


어제 페어 쇼트 보는데 트루소바가 응원 왔더라고.
여싱 경기 끝나고는 그렇게 울더니, 카메라에 잡히니까 방긋 웃으면서 손 흔들어보이는데 참... 속상하고 착잡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