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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6 02:03
웬우 기적같이 살아나서 죽기전의 후회를 잊지않고 샹치랑 샤링한테 사과하고 다시 가족으로서 살아가고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거임

샤링은 난 준비 안됐으니 ㅂㅂ하고 마카오로 다시 돌아가고 샹치는 텐링즈를 해체하는 조건이면 괜찮다고 하는데 웬우가 이마키스대신 샹치 안으면서 고맙다고 말하는게 보고싶다

샹치 아버지랑 허그는 어색해서 마주 끌어안지는 않고 그냥 어깨 토닥토닥 한두번 하겠지

솔직히 웬우가 그간 텐링즈집단으로 해온 일들이 한두개도 아니고 정리하려면 오래 걸리겠지

텐링즈본부로 다시 들어가 살면서 제대로 해체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샹치지만 케이티나 자기 트라우마때문에 그냥 가끔 헬기타고 들르는거임(일하는 호텔옥상에 언제나 샹치를 위한 헬기가 대기타고 있을듯)

어릴적집이자 텐링즈본부는 도망쳤을때와 변한게 없어서 싱숭생숭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게 눈에 보이겠지

웬우는 변함없이 바쁜와중에 샹치오면 옛날처럼 밥도 차려주고 차도 마시면서 얘기도 건네고 정말 잘해줄듯

샹치는 안그래도 자기만 보면 얼굴이 풀려서 인자한 표정이 되던 아버지가 고삐를 푸니까 정말 꿀이라도 떨어질것같이 자기를 보는게 부담스러워. 차를 마시다보면 사레라도 걸릴것 같겠지 주변에 점점 사람들이 줄어드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기는 사실 감시목적으로 여길 들르는게 큰데 올때마다 선물이다 뭐다 하면서 이것저것 챙겨주는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이 점점 커져가는게 보고싶다

웬우는 죽음에서 돌아온 뒤로 샹치랑 만나고헤어질때 인사는 이마키스 대신 허그로 바뀌었음

샹치가 처음에는 웬우가 아직 불편, 아직 원망, 그래도 아버지를 결국 애정함을 인정 이상태로 어색하게 허그받아들이다가 아낌없이 솔직하게 사랑주기만하는 웬우한테 죄책감+감동받아서 결국 익숙하게, 더해서 허그를 좋아하게 됐으면 좋겠다

팔을 둘러 마주 끌어안고, 고개를 숙여서 아버지 어깨에 좀더 기대기도 하고, 아 오늘은 집에 돌아가기가 아쉬워요 하면서 안겨서 괜히 칭얼거리기도 하고..

점점 집에 들르는 빈도가 높아지고 허그시간도 조금씩 계속 늘어남

인사처럼만 하던 허그를 이제는 소파에 앉아있는 웬우 무릎위에 샹치가 몸을 구깃구깃하면서 올라 앉아서 안기던 날즈음에는 텐링즈 본부에는 웬우랑 샹치뿐이겠지

웬우는 좁은 소파를 비집고 자신의 품안에 들어온 샹치를 봐. 자신의 아들은 단단한 팔로 감싸주는 걸 좋아해서 하던일을 멈추고 양팔로 단단히 감싸주면 기분좋은 얼굴을 하면서 잠이 드는게 정말 귀여워, 웬우는 다시한번 잠든 샹치를 바라봐

아직 시간은 넘칠만큼 있고 샹치는 생각보다 빠르게 아비에게 기대고 있지 웬우는 샹치가 침대에서 안기길 원하는 날을 고대하며 여유롭게 그날을 기다리고 있어




웬우샹치
2021.10.16 02: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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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된다 ㅅㅂ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커엽고 따듯해 ㅠㅠㅠ
[Code: d6a4]
2021.10.16 02:09
ㅇ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아앙ㅠㅠㅠㅠㅠㅠㅠㅠ 샹치 아빠한테 점점 애교부리고 안기고 싶어하는거 너무ㅠㅠㅠㅠㅠ 귀여워... 이와중에 아버님 생각하시는거 나붕도 보고싶다... 그날을 어나더로 보여주실거죠 센세?? ?
[Code: 158d]
2021.10.16 08: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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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ㅠㅠㅠㅠㅜ 백화 웬우한테 지 큰 몸 꾸깃꾸깃하면서 안길 거 생각하니까 넘 좋다ㅠㅠㅜ 웬우 큰 그림 그리고 있는것돜ㅋ큐ㅠㅠㅠ
[Code: 95d1]
2021.10.16 08: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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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광부리는 샹치ㅌㅌ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힐링이다......ㅠㅠㅠㅜㅠㅠㅜ
[Code: 2645]
2021.10.16 10: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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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ㅜㅜㅜ너무힐링된다ㅜㅜㅜㅜㅜ샹치 아버지품에안기는거넘좋고 침대까지기다리는웬우존좋ㅜㅜㅜ
[Code: 79d5]
2021.10.16 10: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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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응 따수워서 힐링되다가 막문단에서는 좆이 벌떡 섰어요 센세
[Code: 4aa4]
2021.10.16 11:07
ㅇㅇ
햐.............막줄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5b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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