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79991579
view 4704
2024.01.10 22:04
d392e5140875456e9201008a2149ac66.jpg
이상이가 자기도 모르게 각인하듯 마음 가장 안쪽에 품었던 인간이 ㅅㅂ 다른놈들도 아니고 단고도면 어떡해?





아니 그렇잖아 단고도가 진절머리 칠만큼 자기보다 모든 걸 다 잘하는 이상이가 삶속의 많은 부분을 누굴 통해 배우고 습득했겠냐고.. 뭔가 이상이가 오만한 성격이라는 것도 단고도의 일면을 보고 오 개멋있네 깨달아서 지맘대로 따라하다보니까 그렇게 됐을수도 있을 것 같음 제일 많이 함께 지내왔던 사람이 사형일테니까

근데 그렇게 같이 생활하다가 아무것도 모르던 이상이가 단고도 수음하는 거 우연히 발견하기라도 하면 어떡할거야 그때즈음의 단고도는 이상이가 짜증나고 이상이에게 짜증내는 자기가 싫어서 가슴속에 열등감 개크게 쌓는중이고 동시에 성적인 호기심도 클 나이니까 가능하지않을까.. 이상이는 그게 뭔진 모르겠는데도 본능적으로 이건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 같음 안그래도 요새 자주 다투는데 단고도한테 진짜로 미움받을지도 모르니까 숨어서 들키지않게 야릇한 기분에 휩싸여 사형 훔쳐봤을지도

근데 그게 자기 몸이 자라면서 어떤 현상인지 알게되고, 또 우연의 우연이 겹쳐 단고도가 하초에 피가 몰려 당황한 상이를 보게되면 손으로 달래줬을 수도 있잖아. 단고도는 얄미운 이상이가 제 손에 벌벌 떠는 걸 보고싶어서였을수도 있고 뭐 아직은 남아있는 내가 얘를 가르치고 보살펴야지 하는 책임감에서 비롯된 친절이었을수도 있음 예상대로 얼굴 새빨개진 이상이가 사형 사형 부르면서 헐떡이는데 간만에 좀 통쾌한 기분이 든 단고도가 생리현상이니 담부터 가르쳐준대로 하라고 다정한척 얘기하고 떠나버렸겠지 상이는 옷도 추스르지 못하고 조금전의 감각과 단고도가 뒤엉켜 멍하게 숨만 몰아쉴거고...

그래도 상이가 단고도를 은애한다거나 그런 감정은 아닐것같음
근데 그런거 있잖아 상이가 남몰래 스스로를 달랠 때 사형의 손길이 떠오른다거나하는.. 단고도가 어떤 행동의 강렬한 상흔처럼 남아버리는 거. 근데 상이의 영혼에 단고도가 남긴 그런 생채기가 한둘이 아닌 그런 관계 있잖아ㅜㅜ

단고도가 하효란 만나서 연애하고 돌아다니는 거 다소 어릴 때라 그게 누구였는지 기억은 잘 못해도 이상이도 보긴 봤겠지. 그래서 이상이가 교완만과 만나고 연인이 된 계기도 사실 단고도의 영향이 있었으면 어떡하지 뭐 상대가 교완만이 아니었더라도 너도나도 이상이를 가만두지 않았겠지만 뭔가 이상이가 교완만을 가슴터지도록 사랑해서 절절끓는 마음을 끌어안고 잠든다거나 하진 않았을 것 같음 몰라 솔직히 걍 교완만 넘 예쁘고 교완만이 자기 좋다니까 아무생각없고 대책없이 만났을것같아ㅜㅜ교완만은 관계의 발전에는 관심없는 이상이가 섭섭하고 답답했을 것 같고ㅜㅜ

근데 그러다가 적비성 만났을건데 솔직히 나는 둘이 휴전협정맺은 게 개오바라고 생각함 얘네 뭔가 있는거잖아 강호의 평화도 평화인데 둘이 만나서 얘기 쫌 하고 칼끝 몇 번 부딪쳐봤는데도 너무 흥미롭고 무공수준도 엇비슷하고 의외로 말도 잘 통하는 인간이라 좀 신세계 맛본 것 같아서 그런 거 아니냐 가장 공적인 지위로, 심지어 적으로 만난 상황에서 예상치못하게 가장 사적으로 호감인 사람을 만나버리면 어떡해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 근질거려 가만히 있어도 상대가 생각나고 했던 말이 맴돌고 적을 만나서 걱정되어야하는데 기대도 하고 있는 사이면 어떡함?
근데 그렇게 튀고있던 불꽃 단고도가 찬물 쏴 끼얹어서 동해대전 일어나 버리고... 단고도가 이상이한테 했던것처럼 이상이도 적비성에게 뜨겁게 입은 화상같은 존재가 되어 적비성이 끊임없이 이상이를 갈망하고 있는 거면..?

하지만 이러나저러나 온갖고생을 다 겪고 이름까지 바꾸면서도 상이가 자그마치 10년을 생각한 유일한 놈이 그딴 단고도라는 게 한숨만 나온다 시발ㅜㅜㅜㅜ 다른 멀쩡한 사람들 다 제쳐놓고 지 목숨도 버리고 사형 찾겠답시고ㅜㅜㅜ

근데 그와중에 자기를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지지해주고 사랑해주고 더 나아가 사랑해달라고 요구하는 녀석이 그 사형의 유일한 아들...? 그러니 연화가 다병이를 어케 밀어냄? 몰라 배덕하게 자기도 모르게 방다병한테 끌리고 있었을 걸? 단고도에게 가지고 있던 자기도 몰랐던 애정결핍이 피로 이어진 방다병한테 그대로 옮아서 실은 다병이를 가르치고 보호하고 돌봐줘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자꾸만 그것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간 관계를 은밀히 소망하고 있음 어떡하냐고 ༼;´༎ຶ ۝༎ຶ`༽




연화루
2024.01.10 22:41
ㅇㅇ
모바일
배우신 센세 오셨다
[Code: 4505]
2024.01.10 22:54
ㅇㅇ
모바일
이거는 솔직히 센세 말이 다 마따 여기서 틀린거 하나도 없음
[Code: e0f4]
2024.01.10 23:01
ㅇㅇ
모바일
깊은 깨우침
[Code: 6611]
2024.01.10 23:01
ㅇㅇ
모바일
센세
[Code: 6611]
2024.01.10 23:21
ㅇㅇ
모바일
가방끈이 얼마나 긴거야 내 센세
[Code: fe73]
2024.01.11 00:31
ㅇㅇ
모바일
이거 논문감이야 센세...
[Code: f0d4]
2024.01.11 05:16
ㅇㅇ
센세 말이 다 마따.
[Code: 3352]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