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12286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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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07:59
이번 The Great War 에서도 ‘넌 니가 하지도 않은 일로 널 벌하라고 했고 난 그걸 정당화시켰어’ 보통 상대 잘못에서 느낀 분노, 수치심, 모멸감 등등은 그나마 솔직하게 잘 적을 수 있는데(물론 이것도 용기가 필요함 이것도 밑바닥의 감정이니까) 이렇게 본인이 저지른 잘못을 어떤 미화도 없이 그냥 내가 상대한테 너무 쓰레기였어 이런 얘기를 솔직하게 자세히 적어내는 건 진짜 어려운 일이란 말임… 진짜 멋진 거 같음 저번에 애프터 글로우에서 난 니가 하지도 않은 일로 널 묶어두고 널 공격할 만한 거리가 있다 생각했다는 가사도 그렇고 더 아처에서 난 표적도 된 적 있지만 공격하는 이의 입장에 있었던 적도 있다는 가사도 그렇고… 자기객관화가 잘 되고 자기 잘못 정당화를 잘 안 하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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