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도 오밀조밀 귀엽게 생겨놓고 탑얼굴이 너무 취향이고 몸매도 취향이고 속궁합도 쩔어서 탑이 하자면 다 해주고 자기는 뒷전으로 생각하는 텀 존나 좋지 않냐. 다시 말하지만 자낮이 아니라 지나친 탑빠일 뿐이었음. 탑은 살아온 환경탓에 성격도 평범한 사람치고 유달스럽게 예민할때가 있었는데 것도 걍 어휴 불쌍해 이러고 탑이 무리한 요구해도 별 고민없이 들어주고 심지어 자기를 사랑하지 않아도 자기가 탑을 사랑하는것만으로 만-족 하는 텀일듯.

왜냐면 세상에 탑을 좋아하는 사람은 너무 많고, 자기가 탑을 사랑하는것도 자기 마음일 뿐이지 탑이 거기에 보답해줄 필요는 없다고 느끼는거겠지. 그러지 말라고 안 하는게 어디임. 가까이에서 이렇게 지낼수 있는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했지. 약간 모시던 교주님과 칭긔가 된 느낌이었음. 그래서 탑이 먼저 치대거나, 안기거나, 손을 잡고 기대면 계탔다는 느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데 탑은 성격상 알라뷰허니봉봉 이딴말을 못해서 그렇지 지들 둘 완전 정상적으로 루트 밟아 사귀는 줄 알것같다.

사실 그동안 꾸준히 표현했는데 텀이 존나 오픈마인드여서 눈치를 못챈거였음. 눈새도 아닌데 교주가 헤이 붕붕 알라뷰~ 이러면 팬서비스 오진다고 생각하는거랑 같은 마음이었지. 너를 성애적인 의미로 존나 사랑해 이 말 한마디 만 안했지 아침저녁 꼬박꼬박 얼굴보고 같이(탑이 텀 집에 자리깜) 깜) 살고 서로 성감대 다 알고 가족끼리도 아는사인데 뭘 더해야하지 우린 존나 찐이다<-라는게 탑의 마음이었음. 처음 잦죽쑬때 탑이 텀한테 앞으로 평생 너랑 같이있고 싶다 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 텀은 와 이 불쌍한놈 또 애정결핍이 도지나보다 내가 사랑해줘야지 이렇게 생각할듯. 텀도 탑이랑 사귄다는 인식은 있는데 니가 날 사랑해줄필욘 없어 내가 다 할게! 마인드라 탑만 환-장하는거.

텀시키는 탑이 자기 이용하고 있었다는 시나리오도 생각해놨는데(아니면 왜 자기랑만 노는지 모르겠음) 그래도 상관없고 솔직히 최대한 하루라도 더 계타려고 쟤가 티내도 모른척해야지 이딴 생각하고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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