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염리라고 염불 외고 다녔을 것 같음 이때 둘 다 진심이긴한데 특히 무선ts는 100% 마지 진심임 고소 트리오가 방에서 이상형 얘기할 때 결국 귀결은 항상 캬 그래도 역시 우리 염리 사형만한 남자가 없지~ 하고 박수 짝짝 쳐서 회상ts가 강공자는 대체 어떤 분이냐고 진심으로 궁금해 함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체질이 약하고 수련 경지가 낮아 후계자가 되지 못했다는 것만 알지 만나본 적이 없어서 회상ts도 강공자가 궁금했음 무선이 말만 들으면 염리는 걍 신선임 신선 옆에서 강징ts도 흠.. 우리 오라버니가 훌륭하긴 하지 하면서 고개만 끄덕여서 도움 안 됨

그래서 회상ts가 부채 살랑살랑 흔들면서 그럼 공자방 1, 2위인 고소 쌍벽과 비교해서는 어떱니까?

하고 떡밥 던짐 하도 남이공자한테 치근대는 무선ts라 고민하는 척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무선이가 턱 긁으면서 엥 당연히 울 염리 사형이쥐ㅋ 공자방 그거 다 기준이 뭔지 참 쓸모도 없다 에잇~ 이래서 회상이가 속으로 그거 남이공자 귀에 안 들리게 하십쇼 함
 
나중에 금자헌ts가 염리ts 무시 발언해서 개빡친 무선ts가 대체 우리 사형이 부족한 게 뭐냐고 이 세상에 사형보다 더 완벽한 남자가 어디 있을 것 같냐고 따지니까 자헌ts가 진심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씩씩대면서 공자방에도 못 오른 강공자가 완벽한 거면 다른 사내들은 그럼 뭐가 되는 거냐, 강공자가 그렇게 좋으면 위무선 네가 약혼하면 되지 않겠냐고 맞받아쳐서 바로 또 주먹 날리고 서로 쥐어팸 머리끄댕이같은 건 잡지 않음 둘 다 주먹부터 나감

나중에 염리ts가 무릎 꿇고 벌 받고 있던 무선ts 찾아가는데 자헌ts에 비하면 별로 맞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동생 다친 거 때문에 속상한 염리ts가 아선 많이 아프냐고 머리 쓰담쓰담 해줘서 무선이 자기도 모르게 히이잉.. 하고 호두턱 만들더니 미안하다고 염리 끌어안고 잉잉 움 

무선이 우는 소리에 놀라서 다가왔던 망기가 그거 보고 완전 얼음기둥 돼버림 나서지도 못하고 물러나지도 못하고 그냥 뻣뻣하게 굳어서 두 사람 바라만 봤을 듯 

무선ts는 약간 찐 무선이보다 더 왈가닥처럼 굴었을 것 같다는 편견이 있음 예를 들어 백봉산 야렵대회 때 염리가 던져준 꽃을 가져간 걸로도 모자라 무선이가 염리 주려고 품에 숨겨놨던 꽃을 반대로 관객석으로 던져서 놀란 염리 품에 안겨줬을 것 같은 그런 오진 느낌임ㅋㅋㅋㅋ 

진정령 약염리무선 약망기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