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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00:52
전편 https://hygall.com/61038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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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노부는 케이타의 일상이 신기했을꺼야
케이타는 방학 때마다 종종 노부의 촬영장을 놀러갔어서 노부가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잘 알고 있었지만 노부는 케이타가 대학에 간 이후로 케이타의 일상을 본 적이 없었거든 그냥 케이다가 들려주는 이야기나, 같이 일하는 스탭들의 대학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케이타의 일상을 조금 짐작해왔겠지 
바로 옆에서 보는 케이타의 일상은 정말 바빴어
아침 일찍부터 학교에 가고, 오후에는 알바하고, 집에 와서도 과제와 시험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지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케이타는 늘 노부를 챙겼을꺼야
케이타의 일상을 알게된 후, 노부는 많은 감정에 휩쌓였어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케이타가 우선으로 챙기는게 자신이라는게 너무 기쁘기도 했고, 여태껏 떨어져있어서 불안해하며 케이타를 재촉한 자신이 밉기도했지
나름 죗값을 치루겠다는 생각으로 노부는 매일 밤마다 케이타가 잠들기 전까지 사랑을 속삭여주었어
가만히 누워서 노부의 고백을 듣던 케이타가 물어봤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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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나한테 사랑한다고 많이 해주네


나랑 같이 살아서 그렇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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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완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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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바빠서 같이 있어주지 못하는데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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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래도 잘 때는 같이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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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디가 그렇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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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냄새 너무 좋아


케이 눈 매력적이여서 너무 좋아


케이 코 이뻐서 좋아


케이 입술 이뻐서 좋아


케이 볼살 진짜 너무너무 좋아


케이 뱃살 너무 귀여워 좋아


케이 목소리 이뻐 너무 좋아


케이 거기도 너무 이쁘고 맛있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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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이상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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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도 난 케이의 모든게 다 좋아


케이가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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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노부가 너무 좋아


고백해주는 노부는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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