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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22:01
연화 형질이 후천적으로 바뀌고 둘 사이에 뭔가 있는 것 같다는 소문 돌면 적비성이랑 이연화 즈그들끼리는 ??? 연애는 무슨 연애임ㅋ 그냥 알아온 세월이 길어서 정이나 조금 들었으면 몰라도...
근데 그게 ㅅㅂ 둘만의 가정을 이뤄버린거면 어떡함??

막 자기들은 아냐 그런의도 아냐 극구 부인해도 남들이 볼땐 저분들 또...깨가 쏟아지시네 이러고 있으면???

이연화가 적비성때문에 금원맹에 들락거리는때도 자연스럽게 늘게될거잖아. 아무리 낯짝 두꺼운 연화여도 이게 과거의 행적과 얽혀 상당히 민망하긴한지라 가능한 티나지 않게 조용히 머물고 싶은데 본인은 조심한다해도ㅋㅋ 어림도 없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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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즌쯔 그믄해르


하늘같은 존상이 구석에서 슬금슬금 장난걸다가 이연화한테 걸려서 옆구리 꼬집히는 건 뭐 일상임 그거 우연히 보게 된 놈들만 충격받아서 동공지진나고

🐺: 그런 거 아니다
🦊: 아니긴 뭐가 아니야? 너가 잘못했지!

아니 그게아니라 두 분이 아무리 친밀하다지만 세상에 누가 존상을 저렇게 막 다루겠냐고 근데도 존상은 실실 웃기만 하시니 ..(그리고 연화한테 맞으면 존나 아프긴 할것같아서 다들 흐린눈하고 입다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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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급한일이면 깨울까요? 이 녀석이 이거 끝까지 읽고나서 깨워달라고 하긴 했는데요.



뭣좀 보고하러가면 존상께서 서책 읽고있는 전 사고문주 무릎을 베고 한가로이 낮잠이나 자고 있어서 이연화한테 깨워달라고 할수도 없고 깨우지 말라고도 할 수 없어서 혀 깨물고싶어질때가 한두번이 아니겠지.

🐺: ..그런 거 아니다
🦊: 맞아. 그냥 베개용도로 다리 빌려준거잖아. 친우끼리도 이정도는 다 하는걸


그렇게 졸지에 친구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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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날의 낮동안은 이연화 목소리가 푹 잠겨서 갈라지고 온전치 않은데... 대체 밤마다 뭘 하길래 목이 그지경이 되는지 의문임

🐺: .....크흠
🦊: .....흐음


이연화가 존상 째려보면서 암말않고 차만 호로록 마시겠지만 정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빡세게 차음한다는 점에서 매번 무슨일이 벌어졌던 건 확실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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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알아서 편해진 게 아니라 오래도록 사랑해왔던거 아니냐고????? 비성연화는 그저 사랑을 해라...



연화루 비성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