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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20:33
정대만은 당연히 저 붙임성 없는 녀석이라면 다른 자리에 앉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서태웅 자연스럽게 대만이 옆자리에 앉는거 보고싶다 ㅋㅋㅋㅋ
대만인 혼자 의외네 서태웅 그래도 선배라고 아는 척은 하는건가 생각하고 있는데 서태웅은 한술 더 떠서 자기 귀에 꼽고 있던 이어폰 한쪽 빼더니 들으실래요...? 함ㅋㅋㅋㅋ 더 어색해질 거 생각 못하고 순간 당황해서 어.. 그래 해버린 정대만.... 탱댐 그렇게 이어폰 사이좋게 나눠끼고 아무말도 없이 태웅이가 좋아하는 팝송 들으면서 갈 것 같음ㅋㅋ

근데 사실 태웅이는 센빠이 짝사랑하고 있는 상태라 버스타고 선배 발견한 순간부터 심장 개빨리뛰었을 것 같음... 당연히 선배 옆자리 앉아야지... 그리고 선배가 이어폰 받아줬을때 마음 속으로 소리질렀겠지.. 겉으로는 티가 하나도 안나지만 ㅋㅋㅋㅋ좋아하는 선배+ 좋아하는 노래까지..그날 태웅이 어머니가 태웅이한테 무슨 기분 좋은 일 있냐고 물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