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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11:57
오랜만에 밥 좀 같이 먹자고 불러냈는데 마침 정대만이 간장게장 먹으러 가고 싶어 했다며 간장게장 먹으러 가자는 송태섭.
별 생각 없이 오 좋지~ 하고 따라갔더니 내 앞에서 정대만한테만 게살 발라주고 있는 송태섭
아. 너도 알겠지만 형이 이가 좀 안 좋아서.
맞다. 나도 라미네이트 했는데.
어. 그래.(다시 정대만 게살 발라줌)

어쩌다가 단체 모임에서 같이 있게 되어서 태섭대만과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됨. 메뉴는 냉면.
송태섭. 내 계란 네가 먹을래?
형. 요즘 위 안 좋다고 하지 않았어요? 계란 먹고 냉면 먹어요.
아니. 나 완숙 싫어해서.
그럼 반절만 먹어요. 자.(정대만 계란 자기가 젓가락으로 가져가서 입으로 반 잘라줌)
(면 잘라 먹으라고 가위 건내주려다가 그 장면 보고 정지됨)


이렇게 사이에 끼어서 심증만 굳어져 가는 지인 1의 역할을 내가 하고 싶다...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