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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01:12
송태섭의 경우

오랜만에 형이랑 야외농구코트에서 농구 조지고 야밤에 휘엉청 뜬 달 보면서 둘이 같이 벤치에 앉아 포카리 한잔 할때 조심스럽게 말 꺼내보겠지. 이 정도는 고전 멘트니까 괜찮겠지? 하고

"...달이 참 아름답네요."

형이 아무리 눈치없어도 이정도는 눈치채겠지...

"엉. 그러네. 근데 니 얼굴은 왜케 어둡냐?"

씨바 너때문에요ㅠㅠ


양호열의 경우

주말에 각자 농구연습 / 알바 끝나고 우연히 마주쳐서 아이스크림 사서 먹으며 길 걸으면서 얘기하는데 대만이가 가만 보니까 양호열이 영 제 눈을 못 마주치는거임. 그래서 대만이가 먼저 물어봄 

"왜 애기에 집중을 못하냐?"

"......제 옆의 누구 때문에요."

"뭐!?!??!? 너 귀신봐!?!?!? 으아아아악!!!!!"

하....X발 데망궁


서태웅의 경우

개 노빠꾸로 서태웅 제 선배한테 

"내 아를 나아도."

"?????????? 태웅아 너 미쳤냐?"

"? 내 아를 나아도."

"미친놈아 어디서 뭘 보고 온거야!!" 

이상하다. 이렇게 하면 된다던데.


태섭대만
호열대만
태웅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