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선배한테! << 이런 뉘앙스의 말 싫어할 것 같음.. 평소에는 당연히 좋지.. 근데 싸울때는..태웅이는 후배가 아니라 남자친구로써 선배한테 서운한 점 화나는 점 얘기하는건데.. 선배가 다른 남자들한테 인기 많은거 당연히 불안하고 싫은 건데 그거로 싸우는 중에 태웅이가 좀 거칠게 잡았다고 야 너는 선배한테! 이런 핀트 안맞는 말이나 하는 선배.. 애웅이 너무 속상함 ㅠㅠ
서태웅 지금 그게 중요해요? 하면서 한숨 푹 쉬는데 무덤덤연하가 이 정도로 맘 상해 보이는 거 처음 봐서 대만이도 심장 벌렁벌렁하고..
그 와중에 태웅인 자기한테 잡혀서 시뻘겋게 손자국 남은 팔로 다시 자기 붙잡는 센빠이보고 마음 약해질 듯..
무자각으로 사람 마음 사는데에 천부적인 달란트를 타고난 정대만..
센빠이가 양손으로 자기 팔 붙잡는데 태웅이 맘이 어떻게 안풀림.. 개미만한 목소리로 ‘미안.. 근데 걔가 달라붙는 걸 어떡하냐 같은 남잔데 뭐 티나게 밀어낼 수도 없고..암튼 미안’ (이것도 약간 핀트 안맞는 사과이긴 함 ㅋㅋ) 이런 사과까지 덧붙여주면 거대연하 마음 또 사르르 풀리는거에요.. 그럼 태웅이는 우리 사귀는 사이에요. 하고 좀 누그러진 목소리로 얘기하는데 대만이는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고 엉?? 당연하지! 이러면서 ㅋㅋㅋ 얼레벌레 분위기 풀릴 것 같음..

태웅인 짝사랑부터 해서 정대만 선배를 완전히 연애상대로 인식하는데 대만인 연애초반까지는 무의식중에 자길 그냥 서태웅의 선배정도로 인식할 것 같다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