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카리스마로 유명한 의대 교수 간지 대만이네 어머니...
대만이 태어나기 전의 원조 공주이자 현재는 여왕님, 공처가 대만이네 아버지 정사장이 껌뻑 죽는 상대이자 집안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김여사님.

대만이네 아버지가 대만이 물빨핥하고 어화둥둥 내새끼로 길렀다면, 어머니는 오히려 대만이한테 엄했을거 같음ㅋㅋ원체 자식교육 엄하게 하는 스타일인지라 대만이 삐뚤어졌을때도 어머니 속이 말이 아니라 집안 분위기 완전 얼음장이었겠지.

그런데 그런 대만이 방황을 끝내주고 농구 코트에 복귀시켜준게 양서방이라네? 대만이네 어머니가 안 좋아할 수가 없음.

부모님이 한마디 하면 우쒸!! 하고 열마디 받아치는 스타일의 대만이 (대만이 아버지는 대만이가 2n살 먹어도 이게 어리광이라고 생각해서 죽고 못살음) 랑 다르게 호열이는 나긋나긋한 편이고 화법도 우회적으로 돌려말하는 스타일이라 대만이네 어머니랑 잘 맞겠지.

무엇보다 대만이네 어머니랑 호열이가 취향이 잘 맞아서 온갖 문화 예술 전시 공연 다 보러다닐듯. 대만이 어머니를 위해 예술의 전당 스케줄 모조리 꿰고 있고 뮤지컬 등등 연뮤 예매도 신의 손으로 성공하는 호열이라 그런 양서방이 아주 그냥 예뻐 죽겠는 대만이네 어머니ㅋㅋ

대만이네 어머니 본가 가족 모임 갈때도 사위인 호열이 데려가서 그날 서러움 폭발해서 아진짜 김여사!!! 엄마 아들은 나 아니야!? 하는 대만이겠지ㅠㅠㅋㅋㅋ

그런 대만이한테 너는 어차피 그날 스케줄 안 맞았잖니. 양서방도 너한테 미리 말하지 않았어? 하고 아무렇지 않게 받아치시는 대만이네 어머니. 아씨...내가 호열이한테 어떻게 화를 내!! 걔가 뭔 죄가 있다고 가족 모임에 끌려가!! 하는 대만이한테 그러는 엄마한테는 화 내도 되고 아들? 해서 데꿀멍하는 대만이...ㅋㅋㅋㅋ

대만이 완전 삐져갖고 호열이한테 너가 정호열 해라. 내가 양대만 할게. 하고 찡찡거리는데 그런 대만이 투정 받아주면서 무슨 소리예요 대만군. 대만군이야말로 하나뿐인 아들이고 어머님께서 대만군 얼마나 예뻐하시는데. 내 사랑까지 받으니 대만군은 두배로 사랑받는거네?

하는 호열이를 대만이가 어떻게 이기겠냐...이잉 역시 우리 호여리밖에 없어어어 하면서 치대는 이쁜 아내 대만이를 아기연하남편 호열이가 꼬옥 안아주겠지

호열대만 호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