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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01:59
어렸을 때부터 존나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 같음ㅋㅋㅋㅋㅋ
아니....아빠는 왜 똑같은 옷을 저렇게 많이 갖고 있지?
옷장 한칸 전부 흰색 티셔츠로 채워져 있는데 아빠한테 왜 똑같은 옷을 이렇게 많이 샀냐고 하니까 아빠송 눈 형형하게 빛내면서 그게 아니래. 니가 뭘 모르는 거래. 절대 똑같은거 아니라고 함ㅋㅋㅋㅋ
이 수많은 티셔츠 중에서 찐 흰색, 트루 화이트는 한벌뿐이라고ㅋㅋㅋㅋㅋ RGB 값으로 #FFFFFF 255 / 255 / 255 순수하게 나오는건 단 한벌 뿐이래ㅋㅋㅋㅋ
나머지는 미묘하게 254 / 256 / 255 이렇게 미세하게 틀리다고ㅋㅋㅋㅋㅋ2세 알....뭐요? 알비지? 알피지? 얘기 나올 때부터 뭔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들음.
그렇게 2세 어릴적의 미스테리로 남나 했는데....
2세 중딩 들어가고 나서 머리 좀 굵고 알거 다 아는 나이 되고 나서 진실을 알아버렸으면 좋겠다ㅋㅋㅋㅋ
아빠가 엄마 정감독 지방 행사 출장가있을 때 그걸로 뭘 하는지 알고 나서 2세 씨발!!!!! 아 시발 진짜 아빠 존나 짜증나!!!!!! 외치면서 집 나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가출함ㅋㅋㅋㅋㅋㅋ
물론 가출한지 1시간 반만에 놀이터에서 검거 완. (경찰: 여기 느바송 아들 있다 그 농구선수 송태섭이랑 똑같이 생긴 갈색머리 소년요)
정감독 아들 가출했다는 말에 부랴부랴 집 오는데 아들 왜 그랬어? 하는 말에 차마 시발 아빠가 엄마 없을 때 엄마 흰 티로 딸쳐요 하는 말은 못하고 입꾹닫 시전하는 2세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2세가 다 불어버릴까봐 식은땀 존나 흘리다가 휴우 하고 안도의 한숨 내쉬는 송태섭ㅋㅋㅋㅋㅋㅋ
태섭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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