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 남친보러 14시간 비행기 타는 연상들...
앉아만 있으려니 좀이 쑤시는 정대만 2시간이 지나자 옆자리 사람한테 말걸기 시작함

관광객?을 시작으로 쾌남미소 지으며 옆사람에게 여행일정, 추천맛집, 날씨정보 주워듣고 이젠 가족관계와 이상형으로 주제가 넘어가기 시작. 옆에서 지켜보던 이명헌 미친놈 뿅 생각하고 끼어들기 싫어서 이어폰 꽂고 수면안대 쓰고 자는척함

이명헌이 가운데 앉아도 다를 바 없음. 비빔밥에 된장국 부어버리려는 끝자리 외국인 보면 노노노노노 외치고 직접 시범보여주면서 아메리칸? 시전. 손발 다 써가며 대화하는데 그 가운데 이명헌 있음. 미친놈 뿅222


공항에서 연하들 마중나오면 똑같이 비항기 타고왔는데 피곤에 쩔어있는 이명헌과 상쾌한 얼굴로 웬 금발놈이랑 바이바이^^ 하고있는 정대만 볼 수 있음. 오랜만이라고 보고싶었다고 끌어안는 우성이 안아주면서 송태섭 보자마자 남친단속 좀 해라 뿅 하고 개피곤한 얼굴로 말함. 송태섭 눈썹 삐딱해지는데 n개월만에 봐서 그것도 좋다고 히히 웃는 정대만


태섭이 돈 ㅈㄴ 벌어서 퍼스트클래스에 정대만 앉히고 좌석칸막이 싹 다 닫아버릴 결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