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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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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섭이가 자꾸 뒤로만 하려고 해서 그런데 처음엔 아무 생각 없던 대만이 진짜 우연히 태섭이 얼굴 본 뒤로 계속 얼굴 보려고 할 것 같다 그러면 태섭이 반항하는데 너 느끼는 데는 내가 제일 잘 알거든? 하면서 좆방맹이로 혼내주고 태섭이 다 풀린 얼굴 볼때마다 가슴이 빠듯해질 정도로 만족스러움 그런데 태섭이가 그 얼굴의 1/10 정도?를 다른 사람한테 보여준 걸 보고 화르륵 불타서 그날은 평소보다 되게 거칠게 함 평소보다 하는 태섭이도 녹는 얼굴을 빨리 보여줬겠지 그거 보고 대만이가 생각 거치지 않은채로 송태섭 그 얼굴 아무한테도 보여주지마 하는데 자기가 한 말 깨닫자마자 자기 마음도 깨닫고 태섭아 나한테만 보여줘 응? 다른 사람이 보는 거 싫어 하면서 볼 살살 쓰다듬고 얘기하면 거칠게 한 여파로 태섭이 눈에 눈물 단 채로 보다가 처음으로 대만이한테 팔 뻗어서 안겨오는거임 행여 놓칠세라 대만이도 급하게 태섭이 안아서 관자놀이에 입술 내리고 나랑 만나자 태섭아 너 불안해서 혼자 못 두겠어 하면 태섭이 바르르 떨더니 겨우 고개 끄덕이고 그렇게 사귀면 좋겠다



슬덩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