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질러버린 적 있을 것 같음ㅋㅋㅋㅋ

상양전 이후로 짜릿하고 텐션있게 썸타던 둘..북산즈 장난기 많은 남고생들이다보니 둘이 찌릿한 기류 있는거 확인하자마자 주변에서 영차영차 밀어줬겠지

치수: 양호열 2층에 있다. 가 봐라.
🔥: ..! 내, 내가 거길 왜 가..!!!! 흥! 흥! (공주 ON)

대남: 포카리 못 전해주겠냐? 내가 대신 전달해줄까?
🐇: 따, 딱히 대만군 주려고 산거 아니거든!? (츤데레 ON)

그러다 이 이상으로 진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든 호댐..

양오얄 하 그래 내가 대만군한테 공개고백도 했는데 못할게 뭐있냐 데이트 신청 그깟거..! 하고 결심하고 대만이도 쾌남답게 플러팅 남자답게 내가 한다! 이러고 있었을것ㅋㅋㅋㅋ

마침 체육관에서 마주친 둘..

서로 의식하면서 움찔움찔 주변 맴돌며 먼 바부같은 대화 삐질삐질거리며 나누다 (🐇: 데망궁..오늘 날씨 참 좋네여 🔥: 아..하하 그러게..) 둘다 눈 질끈 감고 동시에

🐇: 저..대만군 괜찮으면저한테3점슛가르쳐주실수있나요저주말에시간되는데대만군시간안되면어쩔수없고아그래도가볍게주말에한번만나는것도괜찮

🔥: 호여라내가3점슛가르쳐줄까내가이래봬도가나가와에3점슛도장차려서가나가와소년들다가르쳤던입장으로서이편지는영국에서시작되어

🐇: !?!?!?

🔥: ???????

하다가 와아악 소리지르고 둘다 도망감ㅋㅋㅋㅋㅋㅋ바부커플아ㅋㅋㅋㅋㅋ반대편으로 도망가다 정신차리고 다시 헐레벌떡 뛰어서 마치 자석의 인력이 작용하는 것마냥 서로에게로 돌아오는 둘..

그리고 둘이 얼싸안고 데망궁! 호여라! 하면서 마음 확인하고 열두토끼 낳았겠다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