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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18:14
뭐 잔뜩 싸들고 갔을거같다 빨리 나아야 같이 농구 하니까ㅋ

관절에 좋다는거 잔뜩 들어간 음식이랑 단백질 잘 챙겨먹어야된다고 고기반찬이랑 비타민이랑 뭐 이딴거 싸가지고 가서 오다 주웠다. 그러고 던지듯 놓고 나옴ㅋ 백호 처음엔 태도가 싸가지가 없다며 성질부렸는데 갖고온 내용물 보고 용서가 됐겠지
다음에 또 딴거 싸들고 와서 지난번 도시락 수거하는데 반찬 남아있으면 잔소리 졸라 함 좋은건데 왜 남겼냐고ㅋㅋ그럼 백호 나중에 먹을라고 남겨놨던건데 니가 빨리 온거라며 변명변명ㅋ 태웅이 가고나면 백호 뭔가 혼난 기분에 찜찜할듯ㅋ 영양제도 하루에 한알씩 먹으랬잖아. 하고 굳이 굳이 그 쪼매난거 수량 세서 음용여부 확인후 고나리 작렬함 그럼 백호 까먹었다고 그치만 도시락은 안남기지 않았냐 항변ㅋㅋㅋ
백호 초반엔 진짜 왜저래 이러고 말았는데 먹는걸 어케 거절함 대신 잔소리도 좀 듣고 하도 꼬치꼬치 물어봐서 상태보고도 해야되긴 하지만 그것도 익숙해지니까 할만한거임ㅋ 나중에는 척하면 척 되겠지 태웅이 오면 빈 도시락부터 검사맡고 이번 치료 뭐했는지 묻기도 전에 술술 불고 한 70퍼는 다 나았대 하고 진도 보고도 함ㅋㅋ그럼 태웅이 가만히 듣고 있다가 갖고온 기깔난 도시락 건네줌ㅋㅋㅋ
백호 그렇게 태웅이한테 원정사육당하다가 퇴원할땐 토실토실한 건강인 되서 나오면 태웅이 좀 뿌듯할듯ㅋ 백호 재활지분 톡톡히 챙겨가는 종생파트너....


탱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