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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6:58
상추 주인....ㅋㅋㅋㅋㅋ은 양호열임. 심심풀이로 베란다에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하필 딱 정대만이랑 썸탈 때 키웠어가지고 양오얄의 마음이 쑥쑥 자라나는 대로 상추도 쑥쑥ㅋㅋㅋㅋ자라났을거 같음.

진짜 존나 잘 자라서ㅋㅋㅋ얘네 썸타던 중에 대만이가 호열이네 자취방 왔을 때 방안을 가득 메운 미친 섹텐에 둘다 질식해서 할말 없어가지고 침묵 지키고 있을때 정대만....베란다에 있는 상추 보면서 "와....잘 키웠다." 해버림 개 무맥락의 뜬금없는 소리였지만 저 키웠다라는 말 때문에 양호얄 아래도 키워지고ㅋㅋ

결국 그날 분위기도 환기할겸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둘이 나란히 삼겹살 사와서 방에서 꾸워먹고 베란다에 있는 상추ㅋㅋㅋ뜯어서 먹음. 그자리에서 술도 까다가 그대로 베드인....자취방에서 거하게 사고치고 나서 그 다음날 아침부터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한 호댐이었을듯 

둘의 사랑이 커갈수록 상추도 쑥쑥 자라서 가끔 기분 이상한 대만이임 "야....저거 진짜 잘 큰다." 했다가 또 그거듣고 아래 크기 키운 양호열한테 잡아먹히고....목덜미에 울혈 알록달록하게 단 채로 푸릇푸릇한 상추잎을 침대에 누워 바라보는 정대만

그리고 둘의 연애가 끝났을 때도 상추는 눈치없이 여전히 자라나겠지 양호열 자취방에서 혼자 술까다가 그 상추 보니까 참을수가 없는거임 시발....하고 눈 가리는데 아무리 눈 가려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대만군 얼굴. 그대로 폰 들고 전화할 것 같다

".....여보세요."

"....대만군."

".....무슨 일이야."

"상추가....자라서요."

".....뭐?"

"우리 집에 와. 상추가 자랐다구....나랑 다시 삼겹살도 먹어...."


호열대만
2024.05.17 17: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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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웃기고 아련하고ㅋㅋㅋㅋㅋ
[Code: d174]
2024.05.17 17: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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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와. 상추가 자랐다구....나랑 다시 삼겹살도 먹어...하아아앙 아기연하야ㅠㅠㅠㅠㅠㅠ
[Code: cc76]
2024.05.17 17: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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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엽고 애틋하다 데망궁이 얼른 오얄이 납작가슴으로 꼬옥 안아줘라ㅠㅠㅠㅠ
[Code: cc76]
2024.05.17 17: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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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푸릇푸릇하고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ba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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