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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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21:02
포크와 케이크의 비율은 대략 9대1 즉 케이크에 비해 포크가 압도적으로 많음 그래서 대부분의 포크들은 케이크를 만난 적도 없고 케이크에게서 나는 맛을 조악하게 흉내내는 의약품을 복용하며 삶
백호는 그 얼마 없다는 케이크인데 생활비가 바닥날 때마다 포크한테 살갗 좀 핥게 해주고 돈을 받음 게걸스럽게 빨든 체향을 맡든 상관하지 않지만 이빨을 세우는 건 절대 허용하지 않음 포크가 살 깔짝이다가 정신 나가서 깨물려들면 주먹으로 응징함
보통 케이크들은 포크에게 안전을 위협받는 경우가 많고 온갖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정체를 숨기며 사는데 본인이 케이크임을 당당하게 드러낼 뿐만 아니라 그걸로 장사질까지 하는 백호는 점점 그 일대에서 유명해짐 카나가와 포크들 사이에서 강백호 이름 석자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일평생 케이크를 구경도 못해본 포크들은 당연히 그 맛이 궁금해서 백호를 찾아감 엄연히 파트너가 존재하는 포크들도 끽해야 케이크 한두명의 맛밖에 모르니 호기심이 동해서 백호에게 방문함 그런데 막상 백호와 조우하니까 애가 인상도 험악하고 덩치도 크고 근육도 온몸에 오밀조밀 들어찬 것이 전혀 맛있어보이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 교과서나 뉴스에서 보던 케이크들은 좀 더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고 말그대로 맛있어보였단 말이야
하지만 백호의 외견에 실망한 포크들도 백호가 케이크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았음 백호에게서 나는 달짝찌근하고 포근한 냄새가 그가 케이크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었거든 이 냄새를 계속 맡다보니 포크들은 방금까지 불평하던 것도 잊고 홀린듯이 지폐를 내밂
바지주머니에 그 지폐 쑤셔넣으면서 저새끼 눈깔 돌아간걸 보니 오늘 또 주먹 쓸 일 생기겠구만... 이런 생각하는 백호 보고싶다
아니 무슨 설정만 한바가지냐 zipzip해서...
백호의 장사는 북산에 입학해 농구부원이 되어서도 계속되었음 쉬는시간에 자고 있는 백호를 깨워 화장실로 데려가는 포크도 있었고 체육관 앞에서 얼쩡거리는 포크도 있었음 후자의 경우 농구부가 훈련하는 내내 뭐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못하다가 휴식시간만 되면 백호를 호출함 고강도의 연습에 지쳐 이온음료 벌컥벌컥 들이마시던 백호는 아 뭐야 너 또 왔냐 핀잔을 주면서도 그 학생이 이끄는대로 따라가겠지 체육관 뒷편이 제일 자주 가는 장소이고 옥상이나 화장실로 갈 때도 있을듯 저번처럼 깨물면 죽어, 경고하고 팔 내미는 백호 보고싶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서태웅이 미치기라도 한건지 장사를 방해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 포크와 백호가 그 어떤 은밀한 장소에 가든 귀신같이 알고 따라와서 포크 쫓아냄 백호는 이 행위가 농구부 활동에 지장을 주지도 않고 설령 포크가 위협을 해도 잘 처신(물리)할 수 있는데 왜 태웅이가 개입하는지 이해를 못함 어떻게 해야 저 여우를 따돌릴 수 있는지 머리 쥐싸매며 고민하겠지 장사질을 접기엔 이번달 식비가 너무 간당간당했음... 그러다가 문득 개악질진상포크들과 서태웅의 행태가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게 됨
진상 중엔 별의별 놈이 다 있었겠지 맛 한번 보고 나니까 정신 나가가지고 본인만의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놈... 큰 돈을 줄테니 팔다리 하나 잘라달라는 놈.... 케이크가 풍기는 단내에 이끌려서 냅다 장사 방해하는 놈... 백호는 태웅이가 세번째 타입의 진상이라고 확신함 날잡고 태웅이 불러내서 야 너 포크냐? 물어봄 장사는 네가 막아도 계속 할거고 네놈이 계속 이러면 난 당장 이번 주말부터 쫄쫄 굶어야하고 다음부터 방해하면 가만두지 않을 거고... 이런저런 경고를 하겠지
여우라서 내키지않지만 돈만 주면 너도 손님으로 받아줄테니까 제발 훼방 놓지 말라고 진심 어린 호소도 함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태웅이는 포크가 아니고 일반인일듯 백호가 케이크인줄도 모르고 백호에게서 나는 단내조차 맡을 수 없는...ㅋㅋㅋㅋㅋㅋㅋ 백호는 ㄹㅇ 얼탱이가 나가서 왜 일반인이 케이크한테 관심을 가지냐고 따짐 진짜 이상한 새끼한테 잘못걸렸다고 생각하겠지
지금까지 장사 방해했던 건 그냥 백호가 다른놈들이랑 저 짓 하는게 꼬와서 그랬던거고 케이크라는 걸 알게된 뒤로는 식인이슈 부상 이런거 떠올리고 더 지독하게 훼방놓는 태웅이가 보고싶다.....ㅎ
백호는 그 얼마 없다는 케이크인데 생활비가 바닥날 때마다 포크한테 살갗 좀 핥게 해주고 돈을 받음 게걸스럽게 빨든 체향을 맡든 상관하지 않지만 이빨을 세우는 건 절대 허용하지 않음 포크가 살 깔짝이다가 정신 나가서 깨물려들면 주먹으로 응징함
보통 케이크들은 포크에게 안전을 위협받는 경우가 많고 온갖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정체를 숨기며 사는데 본인이 케이크임을 당당하게 드러낼 뿐만 아니라 그걸로 장사질까지 하는 백호는 점점 그 일대에서 유명해짐 카나가와 포크들 사이에서 강백호 이름 석자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일평생 케이크를 구경도 못해본 포크들은 당연히 그 맛이 궁금해서 백호를 찾아감 엄연히 파트너가 존재하는 포크들도 끽해야 케이크 한두명의 맛밖에 모르니 호기심이 동해서 백호에게 방문함 그런데 막상 백호와 조우하니까 애가 인상도 험악하고 덩치도 크고 근육도 온몸에 오밀조밀 들어찬 것이 전혀 맛있어보이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 교과서나 뉴스에서 보던 케이크들은 좀 더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고 말그대로 맛있어보였단 말이야
하지만 백호의 외견에 실망한 포크들도 백호가 케이크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았음 백호에게서 나는 달짝찌근하고 포근한 냄새가 그가 케이크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었거든 이 냄새를 계속 맡다보니 포크들은 방금까지 불평하던 것도 잊고 홀린듯이 지폐를 내밂
바지주머니에 그 지폐 쑤셔넣으면서 저새끼 눈깔 돌아간걸 보니 오늘 또 주먹 쓸 일 생기겠구만... 이런 생각하는 백호 보고싶다
아니 무슨 설정만 한바가지냐 zipzip해서...
백호의 장사는 북산에 입학해 농구부원이 되어서도 계속되었음 쉬는시간에 자고 있는 백호를 깨워 화장실로 데려가는 포크도 있었고 체육관 앞에서 얼쩡거리는 포크도 있었음 후자의 경우 농구부가 훈련하는 내내 뭐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못하다가 휴식시간만 되면 백호를 호출함 고강도의 연습에 지쳐 이온음료 벌컥벌컥 들이마시던 백호는 아 뭐야 너 또 왔냐 핀잔을 주면서도 그 학생이 이끄는대로 따라가겠지 체육관 뒷편이 제일 자주 가는 장소이고 옥상이나 화장실로 갈 때도 있을듯 저번처럼 깨물면 죽어, 경고하고 팔 내미는 백호 보고싶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서태웅이 미치기라도 한건지 장사를 방해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 포크와 백호가 그 어떤 은밀한 장소에 가든 귀신같이 알고 따라와서 포크 쫓아냄 백호는 이 행위가 농구부 활동에 지장을 주지도 않고 설령 포크가 위협을 해도 잘 처신(물리)할 수 있는데 왜 태웅이가 개입하는지 이해를 못함 어떻게 해야 저 여우를 따돌릴 수 있는지 머리 쥐싸매며 고민하겠지 장사질을 접기엔 이번달 식비가 너무 간당간당했음... 그러다가 문득 개악질진상포크들과 서태웅의 행태가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게 됨
진상 중엔 별의별 놈이 다 있었겠지 맛 한번 보고 나니까 정신 나가가지고 본인만의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놈... 큰 돈을 줄테니 팔다리 하나 잘라달라는 놈.... 케이크가 풍기는 단내에 이끌려서 냅다 장사 방해하는 놈... 백호는 태웅이가 세번째 타입의 진상이라고 확신함 날잡고 태웅이 불러내서 야 너 포크냐? 물어봄 장사는 네가 막아도 계속 할거고 네놈이 계속 이러면 난 당장 이번 주말부터 쫄쫄 굶어야하고 다음부터 방해하면 가만두지 않을 거고... 이런저런 경고를 하겠지
여우라서 내키지않지만 돈만 주면 너도 손님으로 받아줄테니까 제발 훼방 놓지 말라고 진심 어린 호소도 함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태웅이는 포크가 아니고 일반인일듯 백호가 케이크인줄도 모르고 백호에게서 나는 단내조차 맡을 수 없는...ㅋㅋㅋㅋㅋㅋㅋ 백호는 ㄹㅇ 얼탱이가 나가서 왜 일반인이 케이크한테 관심을 가지냐고 따짐 진짜 이상한 새끼한테 잘못걸렸다고 생각하겠지
지금까지 장사 방해했던 건 그냥 백호가 다른놈들이랑 저 짓 하는게 꼬와서 그랬던거고 케이크라는 걸 알게된 뒤로는 식인이슈 부상 이런거 떠올리고 더 지독하게 훼방놓는 태웅이가 보고싶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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