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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19:53
대만이네 할아부지부터 아버지 어머니 모두 무속 믿으실 것 같은 느낌이 있음 뭔지 알지ㅋㅋㅋ원래 사회 상류층일수록 오히려 미신이나 무속 잘 믿기도 하고...대만이네는 수백년간 대대로 이어져온 술빚는 양조 명문가라 전통적인 것까지 더해져서 더 그럴거란 말임. 

대만이네 할부지 매일밤 우리 가족 잘 되라고 물떠놓고 치성기도 드리시고ㅋㅋㅋ손자놈 태어났을 때도 굿을 얼마나 했는지 모름 무탈하게 잘 커달라고. 대만이네 아버지도 그거에 은근 영향 받으셔서 대만이 경기 있는 날이면 대만이 주머니에 부적 하나 찔러주시고 하셨음ㅋㅋ대만이네 어머니는 아들이 남자친구 양호열 처음 데려왔을 때 얘네 궁합 잘 맞는지 신점 보러 가시고ㅋㅋㅋ

아무튼 대만이네 집안 분위기가 좀 그런데....모처럼 어버이날을 맞아 다같이 모여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정대만 제 옆의 아기남친 양오얄 손 꼬옥 잡고 수줍은 듯이 모두에게 얘기할 게 있다며 말을 꺼내겠지 근데 그게 

"저...엄마 아빠. 할아버지. 사실 여기에 우리 말고...한명 더 있어요."

하는데 그 말 듣자마자 댐머니 댐버지 댐할아부지 하실거 없이 혼비백산 하셔서 우리 아들한테 삿된 것이 붙었다느니 귀신 쫓는 굿을 해야 한다느니 난리나심ㅋㅋㅋ정대만 그거 아니라고 진땀 뻘뻘 흘리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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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는 그냥 혼전임신 하게된거 전하는 불꽃효도 한것 뿐인데
(나름 어버이날에 부모 됐다고 묭..하게 기뻐하는 정댐임)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