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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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1:16
패닉 와서 아무것도 못하는 태섭이가 bgsd
유혈ㅈㅇ
느와르au로 태섭이는 원래 이쪽 사람이 될 사람이 아니었는데 어릴 때 친형이 어떤 미친 약쟁이 조직원이 쏜 총으로부터 자기 지키고 품안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로 죽어간 걸 계기로...
복수를 위해서 이쪽 세계로 오게 됨
그러다 대만이를 만나는데 대만이는 원래 몸 좀 쓴다하는 조직원이었는데 무릎에 총 맞고 다리 병신 됐다고 원래 있던 조직에서 팽당했으나... 어찌저찌 살아남아 태섭이가 들어간 신생조직에서 날리는 조직원임.
대만이는 태생부터가 이쪽 집안 출신이었던지라 태섭이한테 이것저것 알려주는데 형이 죽은 이후로 복수만을 위해 살아왔던 태섭이가 처음으로 마음의 문 연 타인이겠지...
그렇게 처음에는 날선 성격으로 조직원들 사이에서도 겉돌던 태섭이었지만 대만이를 만나고 성격도 변하고 다른 조직원들이랑도 잘 지내게 되고 이전처럼 복수만 생각하느라 밤마다 잠 설치지도 않게 되었는데...
아무튼 평화로운 세계관은 아니니까 대만이가 어떤 이유로든 태섭이 대신 총을 맞았으면 좋겠다
기구하게도
친형이 자기 구해줬을 때도 평소에 사이만 좋다가 조금 다툰 상황이었는데
대만이가 구해줬을 때도 평소랑은 좀 다르게 사이 냉랭하던 참이었어서
더 기억이 겹치게 되는...
탕! 하고 들리는 총성 다음에
대만이가 옆구리에 피 흘리면서 픽 쓰러지고
태섭이 눈엔 그게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고
대만이 바닥에 떨어지기전에 자기가 먼저 털썩 주저 앉아
대만이 등허리 받쳐서 제 무릎으로 살짝 떨어지게 하는데
태섭이 허벅다리도 손도 순식간에 다 피로 번들거리고
금새 태섭이가 피웅덩이 위에 앉은 꼴 되는 거임
주변에 다른 조직원들도 있어서
야! 구급차!
미친 새끼가 시대가 어느 시댄데 대로변에서 총을!
얼른 쫓아가서 잡아와!!
하고 난리가 났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정대만 끌어 안은 채로
동공 풀확장 되어서는 그대로 굳어버린 태섭이
하얗게 질려가는 대만이 얼굴 사백안으로 내려다 보는데
표정 진짜 살벌할 거 같음
태섭이 본인은 그런 줄도 모르지만
조금 있다가 의식이 약간 돌아온 대만이가
앞도 잘 보이지 않는데 자기 뒤를 받친
태섭이 손이 덜덜 떨리는 감각에
태섭이 얼굴 쪽으로 힘겹게 손 뻗어서
야 인마... 나 안 죽었어....
하고 피투성이된 손으로 태섭이 뺨 스치듯 어루만지는데
덕분에 그 살벌한 표정에 피칠갑을 하게 되고...
구급차가 와서 대만이 실어가는데도
대만이 안고 있던 자세 그대로...
피웅덩이 위에 무릎꿇고 앉아 있는 태섭이...
다른 조직원들이 보고
정신차리라고 뺨을 후려갈겨도 정신 못차리다가
어느 정도 시간 지난 후에 자기발로 걸어서 어디론가 사라질 듯
그렇게 며칠을 행방불명 되었다가
엉망진창인 꼴로 돌아와서는
정대만 어딨어?
라는 말만 반복함
조직원들이 대만이 있는 병원까지 데려다 주는데
사실 그날 이후로 의식도 못 찾고 있는 대만이
수술 들어갈 때도 죽을 가능성이 높다고
마음의 준비 하셔야할 것다는 소리 듣고 들어갔음
의사는 여태 숨이 붙어있는 게 신기하다할 정도임
그렇다고 상황이 좋아진 건 아니고 아직 생사의 기로에 있는 대만인데...
태섭이가 병실 들어가니까 하얀 환자복을 입은 대만이 산소마스크 끼고 죽은 듯 누워 있음
태섭이는 면도도 안한지 오래됐고 밥도 제대로 안 먹고 다녔는지 수척해진 얼굴로 비틀비틀 대만이 병실 침대 쪽으로 걸어가는데
여전히 살벌하고 기분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대만이 내려다 보고 있을 뿐임
손은 벌벌 떨기만 하고 차마 대만이한테 가까이 가지도 못함
그러다가 탄식처럼
혀엉...
하고 작게 내뱉는데 사실 느와르 태섭이는 대만이한테 형이라고 부른 적 한번도 없었으면 좋겠다
정대만 실장님 정실장님
뭐 이런 이름들로만 부르다가 처음으로 형이라 부른 순간
대만이 의식 돌아왔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손가락만 작게 움직여서 태섭이가 눈치 못채다가
심장박동체크하는 장치 툭 빠지면서 심정지처럼 기계음 울리는데
퍼뜩 정신 든 태섭이가 가까이 다가가니까 이미 베시시 웃고 있는 대만이
나 안 죽었다니까... 표정 좀 풀어라...
거의 들리지도 않을정도로 잔뜩 갈라진 목소리로 수염난 태섭이 얼굴 만지려고 힘겹게 팔 들어 올리는 대만이
이쪽 세계 들어오고 나서 한번도 울어본 적 없던 태섭이가
왈칵 눈물 터뜨리면서 그 손 자기가 부여잡고 자기 얼굴에 문지르면서
형. 혀엉....
하면서 엉망진창으로 우는....
태섭이.....
그런 게 보고싶다구
태섭대만
유혈ㅈㅇ
느와르au로 태섭이는 원래 이쪽 사람이 될 사람이 아니었는데 어릴 때 친형이 어떤 미친 약쟁이 조직원이 쏜 총으로부터 자기 지키고 품안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로 죽어간 걸 계기로...
복수를 위해서 이쪽 세계로 오게 됨
그러다 대만이를 만나는데 대만이는 원래 몸 좀 쓴다하는 조직원이었는데 무릎에 총 맞고 다리 병신 됐다고 원래 있던 조직에서 팽당했으나... 어찌저찌 살아남아 태섭이가 들어간 신생조직에서 날리는 조직원임.
대만이는 태생부터가 이쪽 집안 출신이었던지라 태섭이한테 이것저것 알려주는데 형이 죽은 이후로 복수만을 위해 살아왔던 태섭이가 처음으로 마음의 문 연 타인이겠지...
그렇게 처음에는 날선 성격으로 조직원들 사이에서도 겉돌던 태섭이었지만 대만이를 만나고 성격도 변하고 다른 조직원들이랑도 잘 지내게 되고 이전처럼 복수만 생각하느라 밤마다 잠 설치지도 않게 되었는데...
아무튼 평화로운 세계관은 아니니까 대만이가 어떤 이유로든 태섭이 대신 총을 맞았으면 좋겠다
기구하게도
친형이 자기 구해줬을 때도 평소에 사이만 좋다가 조금 다툰 상황이었는데
대만이가 구해줬을 때도 평소랑은 좀 다르게 사이 냉랭하던 참이었어서
더 기억이 겹치게 되는...
탕! 하고 들리는 총성 다음에
대만이가 옆구리에 피 흘리면서 픽 쓰러지고
태섭이 눈엔 그게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고
대만이 바닥에 떨어지기전에 자기가 먼저 털썩 주저 앉아
대만이 등허리 받쳐서 제 무릎으로 살짝 떨어지게 하는데
태섭이 허벅다리도 손도 순식간에 다 피로 번들거리고
금새 태섭이가 피웅덩이 위에 앉은 꼴 되는 거임
주변에 다른 조직원들도 있어서
야! 구급차!
미친 새끼가 시대가 어느 시댄데 대로변에서 총을!
얼른 쫓아가서 잡아와!!
하고 난리가 났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정대만 끌어 안은 채로
동공 풀확장 되어서는 그대로 굳어버린 태섭이
하얗게 질려가는 대만이 얼굴 사백안으로 내려다 보는데
표정 진짜 살벌할 거 같음
태섭이 본인은 그런 줄도 모르지만
조금 있다가 의식이 약간 돌아온 대만이가
앞도 잘 보이지 않는데 자기 뒤를 받친
태섭이 손이 덜덜 떨리는 감각에
태섭이 얼굴 쪽으로 힘겹게 손 뻗어서
야 인마... 나 안 죽었어....
하고 피투성이된 손으로 태섭이 뺨 스치듯 어루만지는데
덕분에 그 살벌한 표정에 피칠갑을 하게 되고...
구급차가 와서 대만이 실어가는데도
대만이 안고 있던 자세 그대로...
피웅덩이 위에 무릎꿇고 앉아 있는 태섭이...
다른 조직원들이 보고
정신차리라고 뺨을 후려갈겨도 정신 못차리다가
어느 정도 시간 지난 후에 자기발로 걸어서 어디론가 사라질 듯
그렇게 며칠을 행방불명 되었다가
엉망진창인 꼴로 돌아와서는
정대만 어딨어?
라는 말만 반복함
조직원들이 대만이 있는 병원까지 데려다 주는데
사실 그날 이후로 의식도 못 찾고 있는 대만이
수술 들어갈 때도 죽을 가능성이 높다고
마음의 준비 하셔야할 것다는 소리 듣고 들어갔음
의사는 여태 숨이 붙어있는 게 신기하다할 정도임
그렇다고 상황이 좋아진 건 아니고 아직 생사의 기로에 있는 대만인데...
태섭이가 병실 들어가니까 하얀 환자복을 입은 대만이 산소마스크 끼고 죽은 듯 누워 있음
태섭이는 면도도 안한지 오래됐고 밥도 제대로 안 먹고 다녔는지 수척해진 얼굴로 비틀비틀 대만이 병실 침대 쪽으로 걸어가는데
여전히 살벌하고 기분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대만이 내려다 보고 있을 뿐임
손은 벌벌 떨기만 하고 차마 대만이한테 가까이 가지도 못함
그러다가 탄식처럼
혀엉...
하고 작게 내뱉는데 사실 느와르 태섭이는 대만이한테 형이라고 부른 적 한번도 없었으면 좋겠다
정대만 실장님 정실장님
뭐 이런 이름들로만 부르다가 처음으로 형이라 부른 순간
대만이 의식 돌아왔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손가락만 작게 움직여서 태섭이가 눈치 못채다가
심장박동체크하는 장치 툭 빠지면서 심정지처럼 기계음 울리는데
퍼뜩 정신 든 태섭이가 가까이 다가가니까 이미 베시시 웃고 있는 대만이
나 안 죽었다니까... 표정 좀 풀어라...
거의 들리지도 않을정도로 잔뜩 갈라진 목소리로 수염난 태섭이 얼굴 만지려고 힘겹게 팔 들어 올리는 대만이
이쪽 세계 들어오고 나서 한번도 울어본 적 없던 태섭이가
왈칵 눈물 터뜨리면서 그 손 자기가 부여잡고 자기 얼굴에 문지르면서
형. 혀엉....
하면서 엉망진창으로 우는....
태섭이.....
그런 게 보고싶다구
태섭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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