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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08:58
애기 데리고 공 하나 간식 조금 음료수 몇 개 챙겨서 동네 공원 나가는 일상

애기랑 공 주고 받다가 좀 뛰다가 노는데 조금 큰 애들이 갖고 놀던 농구공이 떼구르르르 굴러와서 이명헌 발 밑에 탁


아저씨!!!!!


...아저씨라뇽

애 아빠가 그럼 아저씨죠


공 좀 던져주세요!!!!!!!!!



이명헌 대충 자세잡고 슛.



-골!



우와아아아아


그 거리에서 깔끔하게 쇽-! 하고 들어간 공 보고 애들 오히려 공 들고 쫓아옴


아저씨 짱 멋져요
한번만 더 해주면 안돼요???!!??


눈 반짝거리는 초딩들보고
이명헌 정우성한테 공 틱 줘버리는데


정우성 손목 한번 돌리더니

뒤로 몇걸음 더 가서


슛!



우와아아아



너네 농구 좋아해?


네!!!!


그럼 나랑 이 아저씨 몰라?



애들 눈높이에 맞춰 무릎 살짝 굽혀주면


3

2


1



이멍현!!!!!!

졍우썽!!!!!!




...헌이에용




본인들 애도 봐야하니까 둘이 번갈아가면서 초딩들과 치열한 싸움하고


초딩한테도 져주지 않아용!!!!!!


기진맥진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하루


우리 아들도 빨리커서 아빠들이랑 농구하자~


뺩!




형 닮아서 잘 할 거야~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