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외모부터 우월하고 하고 싶은 농구할 수 있고 근데 또 개잘하고 그래서 팬클럽까지 따라다니고 ㅋㅋ 뭐 드러난 가정사 같은 것도 일단은 없고 집도 잘사는 것으로 추정되고 성격도 싸가지 없다고 오해는 받을지언정 본인은 스트레스 없이 잠만 잘자는 극상의 삶을 살아왔는데 .. 그런 서태웅이 정대만 앞에서는 유리할게 없다는게 너무 맛도리인 듯…
다른 사람들보다 더 정대만을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친밀감 있게 먼저 다가가지도 못하고 원온원 상대는 되지만 정대만과 농구의 일대일 관계에는 애초에 누구도 끼어들 자리가 없고 나이도 어려서 선배 대학가도 태웅인 아직 고딩이고 ㅠㅠㅠ

사람을 반하게 하는 태웅이의 수많은 설정들이 대만이와의 관계에선 특별히 유리하게 작동하지 않는게 너무 맛도리야…
스스럼 없이 다가오는 농구를 굉장히 잘하는 선배에 기분이 좋아졌다가도 대만인 누구에게나 스스럼 없이 그러니까… 자기만 특별한게 아니라는 기분에 자주 아플 운명인거임……

탱댐 캐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퍼슬덩 그 앞머리 모션만 봐도ㅋㅋㅋ 서태웅에게 절대 쉽지 않은 게임이 될거라는게 너무 좋음…
대만인 농최날 때 태웅이가 먼저 쌈질 시작한 건 기억해도 자기가 다정하게 태웅이 패스 칭찬한 건 절대 기억 못 할 것 같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