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인 대만이 닮아서 쌍커풀 진 큰 눈에 이목구비 뚜렷하고 아빠 호열이 닮아서 새하얀 피부 가져서 백설공주가 따로 없었던 호댐네 첫째 딸....당연히 어릴때부터 남자애들이 줄섰겠지ㅋㅋㅋ유치원 때 토끼반 옆반인 고양이반 애가 와서 "먹을래?" 하고 사탕 하나 주고가기. 초등학교 때도 흑기사 자처하는 남자애들 줄줄이 데리고 다님. 

그러면서도 중학교 지나서 고등학교 올라갈 때까지 남자친구는 안 사귀어서 대만이가 의아하다는 듯이 "남자애들이 그렇게 너 좋다는데 남자친구는 안 사귀니?" 물어봐도, "그냥 별로." 하고 대답하는 공주님 호댐딸. 어렸을 때부터 주변 남자애들로부터 공주 대접 받아서 사소한 호의는 좋아하는 걸로 별로 안 다가오는 호댐딸임 

그런 호댐네 첫째딸이 어느날 한 남자애 손 꼭 붙들고 와서 "얘가 내 남자친구야. 내가 좋대." 해서 호댐 기절초풍하게 만들었을듯ㅋㅋㅋ아니 얘는 뭐가 다르길래...? 물어보니 호댐딸 "얘가 내가 좋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더라고. 마음에 들었어." 함. 


그 남자애 뒤로 쓸어넘긴 머리에 오밀조밀 귀여워서 누군가가 떠오르는 양오얄 정데망...양호얄 이마와 스키사의 업보에 몸서리치고 있는 동안 호댐네 둘째 아들도 어떤 2살 위의 연상 누나 손 꼭 잡고 와서 자기 여자친구라고 소개할듯.

철벽녀로 유명한 첫째누나 함락시킨 누나의 남자친구의 박력에 감명받아 자기도 이마와 스키사 갈겨서 여자친구 쟁취했다고 하네요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