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때가 있음...ㅎ
사실 비큐랄것까지도 아님ㅋㅋ 얘는 산왕전 시점까지도 4개월짜리 초짜라서 아는게 없음
근데 그냥 몸에 배어있거나 본능적으로 아는게 꽤 많은데 이게 보일때마다 재밌는게 이게 얘가 농구 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것들인거 같단 말이지

농구 처음하니까 아무 기본기가 없잖아
근데 승부욕은 있어서 자기가 아는 선에서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머리를 존나존나 굴린단 말임
이때 기존 농구룰 상식 다 없어 뭐가 있냐고 대신 양키로서 싸워서 이겼던 경험이 있음
백호 플레이하다 그걸 자산으로 꺼내쓰는거 같단 말이지...
의식하고 한다기보다 본능적으로 그러고 있는거지 결국 1대1로 붙어서 승부보는거 농구나 싸움이나 비슷한 맥락이 보이니까
일단 매치한 상대에 대해서 바로 분석들어감 장점 약점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이게 암만 봐도 길에서 싸우면서 길러진 습관같다고... 

아니면 애초에 그쪽으로 재능이 있어서 싸움도 잘했던 것일 수도 있고
적어도 농구하면서 배우거나 익힌게 아닌거같음 타고난 시야나 기질인거지


그게 보이는게 백호 리더십 보일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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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 북돋는거나 베테랑들 데리고 파울관리하자고 단속하는거 웃긴데 기특함
아무리 백호군단 치어리더였어도 리더는 리더였다는 생각이 든다...ㅋㅋㅋ
암튼 백호 막내라서 그런가 이런게 좀 신기해



근데 그보다 탁월한게 분위기나 흐름 잡는건데
경기 흐름 가져오는 건 백호 고유 속성같음 산왕전 말고도 매 경기마다 그런 장면이 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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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남전에서도 그런모습 굉장히 잘 보여줌
근데 싸움은 기세잖음?....


근데 특히 젤 돋보이는 부분은 개개인에 대해서 파악하는거..이게 실시간으로 바로바로 되는데 핵심이 되는 디테일 하나를 찾아낼 줄 알아
왠지 여기서 진짜 파이터의 향기가 난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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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이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가지를 되게 잘 찾아냄 
왜이렇게 잘 아냐...원샷원킬이 중요하잖아 싸움에서는ㅋ
농구 좀 했음 알만한 것들일 수 있지 근데 얘는 초짜잖아 그럼에도 이런 분석이 자연스럽게 되는게 얘의 비큐의 베이스가 되어주는데
​​그게 꽤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백호 속성이 아닐까 하는거지...농구 하기 훨씬 전부터

그래서 백호 아직 가로 수비는 쉽지않은데 세로 수비에서 탁월한게 이유가 있다고 봄..사기적인 피지컬도 그렇지만 타겟을 파헤치는 짐승같은 직관력이 있어
타겟이 사람이든 상황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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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진작에 파악한 수겸선수...


그렇게 백호는 번뜩이는게 순간순간 있다 그게 얘한테 어떻게 있지? 왜 있지? 싶은데 그치만 있음
그게 무서운 점인거 같음

그래서 백호가 경험치가 쌓이고 시야가 넓어지면 진짜...장난 아닐거 같음ㅋ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