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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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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능남au 면 진짜 존나게 맛있는 태대 되는거임.....인생에서 딱 한번 마주치고 그 뒤로 다시는 못 봤던 그때 그 흰 티의 첫사랑 형아를, 친선 경기 뛰러 간 능남 고교에서 마주치다. 로 시작하는 라노벨이냐고 이런 미친....하고 골 지끈거리는 태섭이일 거임 존나 너무 좋아서 심장 터질 것 같고 이게 현실인지 구분도 안가고ㅋㅋㅋㅋ

근데 머릿속에서 종소리 울리는 것도 잠시....송태섭 차디찬 현실과 마주해야 하겠지 선배고 후배고 할거 없이 능남의 남학생들에게 둘러싸여서 공주 대접 받고 있는 정대만을 눈뜨고 봐야 하는거. 대만아 포카리 마실래? 대만아 여기 수건. 하고 주변에서 챙겨주는 남자들도 한트럭에....제일 빡치는건 정대만 어깨에 여유롭게 팔 두르고 "대만 선배." 하고 생글생글 웃는 저 잔디머리. 어깨에 두른 대협이 손이 점점 내려와서 제 등 쓰다듬고 있어도 대만이는 아무고토몰라묭 상태일듯....ㅋㅋㅋㅋ

송태섭 어떻게든 그 틈 파고들어서 말이라도 붙여보려고 앞에 놓인 남학생들 밀치고 뚫어 송태섭 시전하면서 정대만 근처까지 갔는데 막상 가까이 가니까 뭐라고 말을 붙여야 될지 모르겠는거임 시발 이걸 어케 말해ㅋㅋㅋㅋㅋ저 기억하세요? < 존나 미친놈인 줄 알듯....아시발 왜 나만 기억하는거야.....불공평해....하고 태섭이 땅굴 파고 있는데 윤머협 그런 태섭이 발견하고 존나 큰소리로 외침



"어? 북산의 송섭태! 반가워!" 



그날 송태섭 윤대협 대가리로 들이받음

개싸움 벌어질뻔 한거 덕규가 겨우 수습하고 놀란 토끼눈 된 정대만한테 저 그쪽 예전부터 좋아했는데요 주말에 시간 되세요? 하고 개미친 노빠꾸 데이트 신청 박아버리는 송태섭


같은걸로 북산 송태섭 x 능남 정대만 ㅂㄱㅅㄷ 개꿀잼일듯

태섭대만 약 대협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