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태어나면 너한테도 젖이 잘나올지 궁금하다는 태웅이 보고싶다. 임신한것도 신기한데 진짜 이 납작한 가슴에서 젖이 나온다니 믿어지지가 않는 태웅이.

"그런식으로 은근슬쩍 내가슴 만지지 마라."
"아니, 갈수록 가슴 아파진다고 하는데 지금 미리 풀어놔야지."

아기한테 엄빠 사이좋은걸 들려줘야 한다며 애기는 생긴지 얼마 안돼서 젖먹는 방법 모를테니깐 아빠가 직접 보여주지는 못해도 들려줄꺼라고 하는 태웅의 개수작에 결국 침대에서 쫓겨난 태웅이었다고 함.

"이미 아기는 다 알껄."
"어떻게 아는데."
"엄마랑 아빠랑 서로 사랑해서 생긴게 아기니깐 안보여줘도 안가르쳐줘도 다 알아."

그러니깐 개수작 부리지 말라는 백호말에 개수작 안부리고 그냥 계속 엄마 사랑하겠다며 다시 침대로 올라가 엄마 잔뜩 사랑해준 아빠 태웅이었다고 함. 대신 아기도 있으니깐 평소랑 달리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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