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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3 15:56
가장텀같은 이미지인 태섭이지만 이상하게 자기 신발끈은 잘 못묶음. 묶어주는건 짱짱하게 잘하는데 자기 신발을 묶으면 자꾸 풀어짐. 우성이가 묶어주는건 스스로 풀기 전까지 짱짱하게 묶여있어서 신기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우성이가 원정때문에 태섭이랑 떨어지는 날이면 태섭이한테 신발 갖고와서 앉으라 해놓고 하나씩 신겨서 신발끈 짱짱하게 묶어주고 가는게 일상이면 좋겠다

여기에 이별우태까지 먹으면
강하고 굳센 태섭이는 헤어지고 너무너무 힘든데도 강한척하며 살겠지 언제 비오는 날에 우산도 없는데 신발끈 풀어진게 갑자기 울컥 서러워서 묶지도 않고 달리다가 넘어지고 무릎 까진채로 하염없이 걷다가 우성이 마주치는거 보고싶다


우성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