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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23:48
이 설정에서 참 많은 구도를 퍼먹을수 있지만 원작따라서(?) 원래 되게 우호적인 관계에서 교류하던 칭긔칭긔 형제같은 사이였는데 갑자기 외부요인이나 진짜 개억까적인 역사적 파국사건 때문에 순식간에 적국되버린거...그런거 보고싶다 근데 사실 원래 저 (의)형제애는 사실상 우애를 가장한 연애였고 사랑이었는데 이 사단이 나버린거지. 근데 전쟁이 보통 전쟁이 아니라 격전이고 끔찍한 거여서 태섭이는 목숨처럼 따르던 형 준섭이(ㅠㅠㅠ)잃고 대만이는 아예 자기 빼고 친족 몰살 당한 그런 상황이 되는거지........하 얘들아 미안하다.......그래서 완전히 양국이 서로 이제는 예전으로 못돌아간다. 이 전쟁의 목표는 적국 몰살이다. 이렇게 선언을 하고 진짜 피바람이 부는데 상대 병사들 그리고 민간인들.... 도륙을 내버리는 태대인데 그지경 나도 서로 마음 못버렸으면 어카냐. 그래서 어차피 한쪽이 모두 죽어야 끝이 나는 전쟁이라면 당신의 목숨은 반드시 내손으로 죽여주마. 그러니 부디 다른 손에 죽지 마라. 살아서 이 전쟁터에서 만나자.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극단의 심리상태에 몰려버리면 어떡해ㅠㅠㅠㅠㅠㅠ 근데 사실 태섭이는 진짜 대만이 찾아내서 자기 손으로 최대한 고통없이 죽여주고 자기도 죽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자기 손으로 찌르거나 쏘거나 상처낸 대만이가 겨우 치명상 피해가고는 상처 부여잡으며 태섭이한테 피묻은 손 내밀며 했던 말이 '도망가자. 같이. 국경이 없는 곳으로.' 이거였으면 어카지.


슬램덩크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