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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22:39
태섭이는 머리 싹 밀고 우성이는 머리 길러서 묶고 다니는 상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바 현역 뛸 시절까지는 태섭이는 맨번 스타일로 깔롱지게 연출하고 우성이는 계속 산왕빡빡이 스타일이었는데 이십대 후반 혹은 삼십대 초반에 은퇴해서도 유지하던 머리를 앞자리가 4로 바뀌더니 우성이는 머리를 기르기 시작하더니 광철 스타일로 묶고다니고 태섭이는 어느날 갑자기 빡빡 밀고 나타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우성이는 천천히 길러서 보는 사람이 적응하는 시간이라도 있었지 하루아침에 곱슬곱슬 초코푸들에서 곱슬을 빼앗긴 정대만은 갸아아아아아아악 경악함. 태섭이 자기도 어색한지 까끌한 머리 슥 쓸어넘기면서 이상해요..?ㅎ...;;; 하는데 대만이 더헉쥐표정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급기야 울먹거리면서 너 어디 아파? 시한부? 뭐 그런거야?? 아님 우리 이혼해?ㅠㅠㅠㅠㅠ 이러고 아침드라마 각본쓰고있음ㅋㅋㅋㅋㅋ근데 태섭이 그런건 아니고 그냥 머리로 해보고싶은 스타일은 다 한거같아서 자기 아버지처럼 싹 밀어본거임. 우성이도 슬슬 길러볼까 하다가 그냥 쭉 길러서 어깨 좀 넘을 길이까지 온거고

하 40대 넘어서 눈가 주름도 좀 생겼지만 여전히 탄탄한 몸과 산전수전 다 겪은 기백과 여유까지 갖춘 연하들이 하나는 머리 묶고있고 하나는 싹 밀었으니 "남자 어른" 티가 팍팍 나겠지

연상들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이전 머리 그리워하다가 침대에서 우성이가 땀 뚝뚝 흘리며 머리 쓸어넘기다가 영 거슬리는지 형 잠시만요 하고 입에 머리끈 물고 큰 손으로 슥슥 머리 빗어 묶는거 보고, 대만이는 태섭이 곱슬머리가 사라지니 귀여움보다 섹시함이 부각되는거 보고 사귄지 20년이 넘었는데 연하들의 새로운 모습에 아랫배 큥큥 조이면서 이거 좀...괜찮네♡ 하고있을듯


우성명헌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