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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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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러워 하는 놈이면

말랑해서 좋다며 돌덩이 같은 애를 무릎 위에 앉혀놓고 쭈물거리질 않나 명헌이 다 크면 엉아한테 장가와~ 하고 목덜미에 코 박고 부빗거리질 않나 이명헌 쑥스러워서 가만 얼어 있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쭈물


근데 15년쯤 흘렀을까 어머니가 성당서 받아온 선 자리 몇 번 가더니 저 닮아 단정한 외모의 여자랑 결혼해 버리는 최동오

결혼 전에 술 진탕 마시며
우리가 미국 같은데서 태어 났으면 더 재밌게 살았을까?

...

이명헌도 다 컸네 안주 없이 위스키도 먹고...




애기 티는 벗은지 한참인 서른 셋




다 크면 장가 오라며

잘가용
내 첫사랑



동오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