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서 사람들이랑 대화만해도 막 으아아악! 비명 듣고 몹인줄 알고 대화하기도 전부터 경계 당하는데 하프오크 타브가 극강의 올곧은 선성향을 가진 맘씨 착한 타브고 겉바속촉이라 강강약약인데 그럴때마다 티는 안내는데 내심 조금씩 삼천원적립하고있던거. 근데 아스가 1막 긴휴때 흡혈 이벤 하면서 호구 피나 빨고 이용해야지 했는데 진짜 그 이후로 꼬박 꼬박 먼저 아스 찾아와서 배 안고프냐고 묻고 원하면 내 피를 마셔도 좋다고 언제나 허락해주고 그래서 서서히 감기게된거임.

그래서 아스 스스로도 좀 어이없어할듯. 아스는 미적감각이 높은 편이고 하프오크가 일반인 미감으로봐도 예쁘고 잘생긴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는데 ...근데 자기 눈에 저 초록덩어리가 귀여워 보이다니...뇌에 뻐킹 올챙이가 박히더니 미감이 이상해졌나 하면서 입덕부정기 씨게 겪을듯

근데 너네 알았냐 하프오크 타브 눈이 또 초롱초롱 이쁘거등요. 댕댕이처럼 순둥하다고.

그 눈에 홀려서 ㅅㅂ 그래 이거라도 이쁜게있네 아스 그거가지고 자기합리화하고 ㅋㅋㅋㅋ

여튼 이래서 아스맨스 어찌저찌 흘러가는데 이젠 오크타브가 외모에 대해서는 자낮 심해서 삽질하는거가 보고싶어서 글싸고있었다ㅎ

아스가 흡혈하면서 은근히 근육질 쓰다듬고 일부러 피 다 빨고도 혀로 목덜미 핥으면서 타브가 움찔거리는 반응 즐기는데, 타브는 그게 성애적인 유혹이라고 생각도 못하고 '아스가 피 마시더니 기분이 많이 좋은가보다. 이게 바로 블러드슈가하이?' 이딴 생각이나하고 기분 야릇해져도 입술 꾹 깨물면서 참고

나중엔 은근히 플러팅하며 아스가 "마이 스윗하트, 달링~" 이라고 불러도 그냥 놀리고 장난 치는거라고 웃어넘기고 그러는데 아 저 와꾸의 아스가 꼬시는데 어케 안넘어가요

결국 타브도 아스한테 호감이 생겼는데 문제는 자낮이라...

아, 아스는 이쁜거 좋아한댔는데. 예전에 카사도르 밑에서 사냥 할때도 자기 눈에 마음에 드는 사냥감들만 침대로 유혹했다했는데. 아스 눈에 나는 얼마나 못생기게 비춰질까...올챙이 때문에 억지로 합류하고있는건데 내가 좋아한다는 티내면 더 못견뎌하겠지...

이러면서 짝사랑 삽질만 존나했음 좋겠다.

흡혈할때 아스가 대놓고 다리나 허리 쓰다듬으면서 애무해도 자기 심장소리나 발1기한거 들킬까봐 숨삼키느라 바쁘고 여튼 그래서 아무리 유혹해도 안넘어오니까 환장하는 아스와 자낮이라 삽질 오지게하는 핲옼타브...ㅎㅎㅎ 존나 이런거 보고싶넹

유혹미인탑과 자낮떡대텀 좋하...


아스타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