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0580360
view 2316
2024.04.11 01:40
그때 먼저 박철한테 맞아주고나서 반격하잖아
맞을거 다 맞아주고 나서 때리는것도 놀랍긴 한데 그거보다 더 인상깊었던게 판 돌아가는거 다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었던거..

그때 일곱대라고 미리 선전포고하거든 그리고 하나하나 읊퍼줘 누구몫인지
그렇게 백호가 갚아준 대상이 병욱이 오일이 태웅이 태섭인데 그리고 부러진 걸레에 불에 지져진 공까지 계산함 
근데 여기서 분명 달재도 맞았는데 이름이 없는거야 왜 달재는 카운트가 안됐지 하고 보니까 박철이 때린게 아님...! 달재는 대만이가 때림 그래서 뺐어...! 이게 진짜 놀라웠다 달재는 박철 몫이 아니었던거임 계산 철저함 누가 누굴 때렸는지 구분해서 기억하고 있었던거임
그런 구분이 안되면 개싸움될거 아님 그거 보니까 얘는 진짜 싸워본 애구나 싶었음

그리고 이부분 철이도 싸워본 애라 백호랑 비슷한게 대걸레는 자기 몫이 아닌거 알고 있었던거...백호가 그랬자너ㅋㅋㅠㅠㅠ 그걸 다 기억하고 있었더라고 그 난장판에서 그냥 흘려버렸을법도 한데
암튼 찐 싸움꾼들은 때린놈 맞은놈 카운트가 확실한듯? 생각없이 마구잡이로 때리지도 않고 같은편이라고 퉁치고 그런거 없나봄 구분 칼같다

암튼 백호 거기서 되갚아주는데 두배로 갚고 그러지도 않고 딱 인원수대로 한대씩만 때림 무생물도 각각 한 대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는 다섯대 할당함
눈치챘겠지만 여기서부터 계산 안맞음...ㅋ
근데 자기 몫으로 날린 첫 주먹이 딱 일곱대짼데 거기서 철이가 기절해서 더 못때림
아무튼 그래서 말한대로 정확하게 일곱대로 끝냄ㅋ 칼같음ㅋㅋ

그리고 백호 일단 철이를 상대한거부터 얘가 젤 쎄서인듯한게 다른 애들은 진짜 신경도 안쓴다 예상대로 철이 쓰러지니까 따라온 잔챙이들이 자기는 상관없다고 튀고 그렇게 주먹질타임은 일단락이 되었다..

하여튼 그거보고 백호는 찐이라고 느낌...진짜 파이터

그래서 백호 판석이한테 어깨빵 날렸을때도 밀리긴 했지만 힘을 다쓴건 아닌거 같은게 얼굴 개그찐빵되잖아 백호 진심이었는데 밀린거면 그런 표정 아니라 더 진지했을거같음 농구 얘기긴 하지만 태산이랑 붙었다가 개털리고 마빡 깨졌을때 분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부들부들 떨었거든 그때에 비하면 너무 개그컷이었다...자기 파워의 한 3할쯤 썼던 게 아닐까 추측해봄
근데 진짜 선빵날린거부터가ㅋ 딱봐도 체급차가 얼만데 진짜 겁도 없지

현필이 밀어도 꿈쩍안한다고 당황한것도 웃김 이쪽은 체급차 더심해서 안 밀리는게 이상해보이는데ㅋ 근데 무게중심 낮추고 어쩌고 해서 결국 힘으로 밀어내는데 성공한것도 웃김

하여튼 백호는 자기가 얼마나 센지 잘 알고 강약조절하는 느낌임 여차하면 진짜 상대방이 잘못될거 아는거같음 타고난 것도 있는데 경험치가 보인달까 많이 때려도 보고 맞아도 봐서 아는거같음

근데 보면 백호 선빵 맞기 전까진 무조건 사람좋아끼끼던데... 그동안 얼마나 시비를 털려온거냐 백호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