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0435955
view 2349
2024.04.09 21:45
정우성 말로는 아 이 형 진짜 취향 이상해!! 하면서도 입꼬리 올라가는 거 못 숨기고 당연히 흥분함

하지만 정우성을 가장 흥분시키는 복장은 역시 산왕시절 유니폼 입은 이명헌 아닐까....

봄이라고 옷장 정리하다가 옛날 유니폼 발견한 이명헌. 등번호 13번, 이거 우성 거네용 하며 보다가 갑자기 훌렁 티셔츠 벗는 명헌이었음.

한편 세탁기에서 빨래 꺼내고 있던 우성이는 방이 조용하니까 형! 또 정리 안하고 놀고 있죠?! 하며 문 벌컥 열었다가 익숙한 유니폼에 멈칫. 그걸 입고 있는 이명헌에 눈 커다래지고

그때 그 시절 앳된 열여덟 열아홉 보다야 훌쩍 자란 탄탄한 몸에 더는 빡빡이도 아니지만 아래에서 자신을 올려다보는 묘한 시선에 절로 숨을 삼키는 정우성. 명헌이는 그 모습에 즐거움을 꾹 숨기며

-왜 그러세요, 우성 선배님

선배님 소리를 강조해 정우성을 자극하고 그 뒤로는 뭐, 봄청소고 뭐고 방이 엉망진창 되도록 했을듯


결국 먼저 도발한 이명헌 기절하도록 박히고 겨우 일어나서 우성이 차려준 밥 먹는 동안 우성이는 축축해진 자기 유니폼 빨고 나와서 명헌이 앞에 반찬 놔줌. 명헌이 잘 받아먹으면서도 움직일 때마다 아픈 허리랑 배 부여잡고

-정우성 완전 변태뿅

하며 우성이 노려봄. 솔직히 이정도로 개같이 흥분할 줄은 몰랐다고. 우성이는 그거에 또 억울해서 아니 형이 먼저 시작했잖아요!! 형도 좋아했으면서!! 하고 항변하지만 개같이 흥분했단 사실을 부정하진 못했으면



3472515583064645989_20240409211715711.jpeg

3472531812464433508_20240409214327821.jpeg


하지만 명헌아...니가 먼저.... 니가 이렇게 생긴 것도 모자라 먼저 꼬셨잖아....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