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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13:47
쩔쩔 매는게 취향.... 좋아하는 사람한테도 당당하게 고백하고 사귈 것 같은 대만이가 의외로 아니면 좋겠다 본인도 당황할 정도로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스스로에게 물어봤지만 본인도 모르는 문제라..... 송태섭 보면 가슴이 뛰고 심장께가 간지럽고 손도 잡고싶고 저보다 훨씬 작은 몸을 안고싶은데 도저히 고백이 튀어나오질 않음..... 그러다 졸업식 때 마음 단단히 먹고 태섭이 체육관 뒤로 불러서 자기 체온으로 한껏 데운 두번째 단추도 준비해둠.

태, 섭아. 내가, 그니까 내가 너를, 어, 이거 먼저 받고....
이걸 왜 저한테 주는데요?
왜 주냐고? 어... 어? 아. 그래. 그니까 내가 너를. 음. 어. 좋, 아한다.

고백하면 태섭이 잠깐 멍하다가 파핫 웃더니 고백 많이 받았다고 고백 잘하는 건 아닌가봐요? 하고 놀리겠지. 대만이 괜히 울컥해서 그래서 대답은! 하면 태섭인 당연히 예스지 뭐.... 5년동안 못 잊었는데 이걸 어떻게 놓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