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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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6 23:19
정대만 ㅂㄱㅅㄷ 오늘 로또 회차 1114 탱댐이라고 하길래 날짜 지나기 전에 급 보고싶어졌음
대만이 성인 되고나서 평소에 하고싶었던거 다 해볼거 같지 그 중에 하나가 로또 사보기인데ㅋㅋㅋ사실 아직 진짜 성인은 아닌 대만이임 하지만 어차피 곧 성인될거 에라 모르겠다 하고 얼굴에 철판 깔고 들어가서 산거임.
"자동이요."
하고 뽑는데 목소리 떨리진 않았는지 큼큼대는 대만이ㅋㅋㅋ
엥 근데 로또 용지 받아보고 보니 1114회임. 그 번호를 보니 자연스레 누군가가 떠오르는 정댐...순하고 꽤 귀여웠던 그 후배녀석을 떠올리고 있는데 갑자기 눈 앞에 드리워지는 거대한 인영 그리고 그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우아아아아악!!!"
하고 소리지르는 대만이임ㅋㅋㅋㅋㅋ
당연함 방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그 후배녀석이 눈 앞에 있음ㅋㅋ태웅이 좀 쭈뼛거리면서 얼굴 붉히는데 대만이는 묭대만답게 눈치 1도 못채고
"너....니가 왜 여기있냐!?"
함. 태웅이 선배 곁 서성거리면서
"....엄마가 심부름 시켰어요."
하는데 갑자기 이 녀석이 미자라는게 빡 현실로 다가오는 대만이ㅋㅋㅋ
대만이 그런 태웅이한테 로또용지 내밀면서 야. 봐라. 이거. 하는데 위에 1114 숫자 보고 태웅이 눈이 크게 떠지겠지 얼굴 더 빨개지고ㅋㅋㅋ태웅이 갑자기 선배 저 이거 주세요. 하고 고집부림.
대만이 어 이녀석 봐라? 싶어서
"야 안돼. 그거 로또 1등 당첨되면 어떡하려고 그러냐ㅋㅋ?"
하고 농담으로 넘겨보려 하는데도 애웅이 고집 존나 쎔. 왕옹왕 조를때의 그 고집으로 그 큰 몸으로 떡 버티고 서있는데 낡고 지친(?) 연상 대만이가 무슨 힘이 있나...그대로 로또용지 태웅이 주겠지ㅠㅠㅋㅋ
대만이 대학 가고 나서 정신없어서 한동안 그 일 잊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태웅이한테서 전화 한통 받아라.
"....꽝이었어요."
대만이 순간 얘가 뭔 말하나 싶었는데 아 그 로또...하겠지. 아 그러냐? 잊고 있었다 야. 하고 킬킬대며 대답하는 대만이. 수화기 너머로 흡 하고 숨 들이키는 소리가 들리고 이윽고
"...저도 꽝이에요?"
하는 태웅이 목소리가 들려옴.
대만이 그제서야 깨닫겠지
겨우 로또 꽝이었다는 소리 하려고 전화할 리 없는 녀석이 왜 전화를 걸었는지,
누구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했는지,
왜 1114번 로또용지를 갖고 싶어 했는지,
이 녀석이 이런 식의 고백을 하려고 얼마나 용기를 냈는지....
nn년후 벌써 결혼 10년차 셀럽 부부 탱댐
둘 연봉 합쳐서 이미 그때 로또 1등 당첨 금액 넘어선 자산 형성하고 햄볶으며 부부로 알콩달콩 살았다고 하네요 그러면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로또고 행운이라고 여기는 태웅대만
태웅대만
대만이 성인 되고나서 평소에 하고싶었던거 다 해볼거 같지 그 중에 하나가 로또 사보기인데ㅋㅋㅋ사실 아직 진짜 성인은 아닌 대만이임 하지만 어차피 곧 성인될거 에라 모르겠다 하고 얼굴에 철판 깔고 들어가서 산거임.
"자동이요."
하고 뽑는데 목소리 떨리진 않았는지 큼큼대는 대만이ㅋㅋㅋ
엥 근데 로또 용지 받아보고 보니 1114회임. 그 번호를 보니 자연스레 누군가가 떠오르는 정댐...순하고 꽤 귀여웠던 그 후배녀석을 떠올리고 있는데 갑자기 눈 앞에 드리워지는 거대한 인영 그리고 그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우아아아아악!!!"
하고 소리지르는 대만이임ㅋㅋㅋㅋㅋ
당연함 방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그 후배녀석이 눈 앞에 있음ㅋㅋ태웅이 좀 쭈뼛거리면서 얼굴 붉히는데 대만이는 묭대만답게 눈치 1도 못채고
"너....니가 왜 여기있냐!?"
함. 태웅이 선배 곁 서성거리면서
"....엄마가 심부름 시켰어요."
하는데 갑자기 이 녀석이 미자라는게 빡 현실로 다가오는 대만이ㅋㅋㅋ
대만이 그런 태웅이한테 로또용지 내밀면서 야. 봐라. 이거. 하는데 위에 1114 숫자 보고 태웅이 눈이 크게 떠지겠지 얼굴 더 빨개지고ㅋㅋㅋ태웅이 갑자기 선배 저 이거 주세요. 하고 고집부림.
대만이 어 이녀석 봐라? 싶어서
"야 안돼. 그거 로또 1등 당첨되면 어떡하려고 그러냐ㅋㅋ?"
하고 농담으로 넘겨보려 하는데도 애웅이 고집 존나 쎔. 왕옹왕 조를때의 그 고집으로 그 큰 몸으로 떡 버티고 서있는데 낡고 지친(?) 연상 대만이가 무슨 힘이 있나...그대로 로또용지 태웅이 주겠지ㅠㅠㅋㅋ
대만이 대학 가고 나서 정신없어서 한동안 그 일 잊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태웅이한테서 전화 한통 받아라.
"....꽝이었어요."
대만이 순간 얘가 뭔 말하나 싶었는데 아 그 로또...하겠지. 아 그러냐? 잊고 있었다 야. 하고 킬킬대며 대답하는 대만이. 수화기 너머로 흡 하고 숨 들이키는 소리가 들리고 이윽고
"...저도 꽝이에요?"
하는 태웅이 목소리가 들려옴.
대만이 그제서야 깨닫겠지
겨우 로또 꽝이었다는 소리 하려고 전화할 리 없는 녀석이 왜 전화를 걸었는지,
누구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했는지,
왜 1114번 로또용지를 갖고 싶어 했는지,
이 녀석이 이런 식의 고백을 하려고 얼마나 용기를 냈는지....
nn년후 벌써 결혼 10년차 셀럽 부부 탱댐
둘 연봉 합쳐서 이미 그때 로또 1등 당첨 금액 넘어선 자산 형성하고 햄볶으며 부부로 알콩달콩 살았다고 하네요 그러면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로또고 행운이라고 여기는 태웅대만
태웅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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