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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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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아스타리온한테 엘프도 하프 엘프도 아닌 인간 여타브 붙여주고싶다 별로 세보이진 않지만 다른 동료들이랑 잘지냄 + 얘 꼬드기면 얘가 알아서 다른 애도 내 복수 돕게 꼬드겨줄 거 같음

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꼬셨는데 점점 자기가 더 진심돼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새롭고 낯설어서 놀라고 2막 고백때 타브만큼은 내가 무조건 지킨다 라는 생각 강해짐

여타브 선성향이어서 의식 얘기 들었을 때도 난 아스타리온을 믿어 그런 짓은 안할거야 말하고 다녔는데 정작 아스타리온은 입다물고 다른 생각 중인 거... 안그래도 인간에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이 소중한 내 사랑을 이 위험이 도처에 깔린 곳에 놔둔다고? 말도 안돼. 그건 사랑이 아니야. 그 힘을 보고도 모른 체하면 그게 곧 타브를 죽이는 일이야! 란 생각에 타브 말 안 듣고 승천 의식 치르는 거...

타브는 안된다고 우는데 다른 동료 눈을 빌리든 어찌저찌해서 승천한 아스타리온 널 위해서 그랬어 이 모든 걸... 너와 영생을 살고싶어 고백했다가 죽어도 싫단 소리 들어서 바로 얀데레집착광공 되는 아스타리온이 보고싶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