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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17:25
멋진 선글라스 끼고 허벌나시에 반바지 입으며 차키 챙기는 태섭인데 그 허벌나시만큼은 안된다고 노발대발하던 대만이가 나 태닝할 거라구요! 라는 한마디에 뚝 멈추더니 입어. 대신 오일은 내가 발라줄래. 하는 거지. 그럼 선배가 발라주지 누가 발라줘.... 투덜대는 태섭이 목소리 듣고 입 찢어지더니 어어 당연하지! 하는 대만이임. 햇빛도 좋고 바다는 시원하고 태닝하기 딱 좋네. 그런 생각하며 대만이한테 오일 발라달라고 부탁하는데 몇 분 뒤에 후회함... 무슨 손으로 따먹는 것 마냥 손길에 의도가 다분함. 분명 처음엔 등만 발랐는데 (사실 이것도 좀 야릇하긴 했음) 등을 지나 자칫하면 유두도 건드릴 정도로 깊게 옆가슴 쪽을 파고들다가 다시 등으로 돌아와 옆구리를 간질이듯 느릿하게 배회하더니 아주 스무스하게 바지 안으로 손까지 넣음. 태섭이가 뭐라 하기도 전에 통통한 엉덩이 손자국 남길 것처럼 콱 쥐더니 엉덩이 두 짝도 쫘악 벌려보고 슬쩍슬쩍 구멍 주변 배회하며 움찔거리는 걸 즐기듯이 그러겠지. 이럴려고 오일 발라준다고 했구나....! 뒤늦게 대만이의 속셈을 알아봤자 이미 달아오른 몸은 꺼질 생각은 커녕 불만 계속 붙어서 대만이 멈추게 하더니 수건으로 오일 대충 닦아내고 다시 대만이 손목 잡고 차로 가서 급하게 한 번 뺀 다음 급하게 집으로 가서 제대로 시작하는 대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