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 애니
https://hygall.com/589276188
view 1091
2024.03.29 17:30
태웅이가 똑같이 사람들한테 나도 내취향 강백호 아닙니다 라고 해서 서운해하는 백호 보고싶다. 그리고 은근 태웅이 눈치보는것도.
'여우자식 화났나.'
백호가 이렇게 느끼는게 평소에는 멍청이라고 부르는데 굳이 하나하나 아주 잘들리게 강백호라고 부르는게 왠지 나 화났다 기분안좋다 라고 들려서 괜히 사람들 다 만나고 같이 돌아가는데 눈치가 보이는 백호. 왠지 이런 상황이니 태웅이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걸어가는것도 뒤도안보고 걸어가는것도 괜히 화가난것처럼 보이니 더 괜히 눈치가 보임.
'너무 심했나. 하긴 이게 벌써 몇번째지 자꾸 이렇게 말이나가니. 아무리 여우놈이라도 대놓고 자기가 취향이 아니라고 하면 화나겠지. 아니근데 저놈도 내가 취향이 아니라고.'
- 멍청이, 너 빨간머리 농구공 같아서 마음에 든다. 멍청이 자체가 내취향이야
'마음이 바꼈나. 하도 내가 취향이 아니라고 하니깐 정 떨어졌나.'
혼자 이런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서 백호혼자 턱하니 걸음을 멈췄고 태웅도 따라오는 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뒤돌아보니 멍하니 서있는 백호를 보고 다시 돌아옴.
"왜 그러고있냐 멍청아."
"야.. 너 진짜 내가 취향 아니냐?"
'이 멍청이, 여태 그말 생각한건가.'
솔직히 기분 안좋은건 맞음. 아무리 태웅이라도 애인이 사람들한테 자기가 취향이 아니라고 하면 기분이 좋지가 않음. 그래서 이번에는 자기도 취향 아니라고 말했더니 삐진건가 싶음.
"왜? 너도 나 취향 아니라며. 너 그거 벌써 몇번째냐 51번째인가 많이도 말했네. 난 받은만큼 돌려줄거니깐 멍청이도 앞으로 내취향 아니다."
"넌... 내가 취향이 아니더라도 인기도 많고... 그리고 넌 취향을 뛰어넘는 놈이잖아."
왜 너같은 놈이 날 좋아하나 싶다가도 날 좋아한다는 말 들으면 기분이 좋기도 하고 이런놈이 날 좋아한다 남들한테 보이고 싶고 허세 떨고 싶은 마음에 자꾸 이렇게 말이 나와서 반성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서 마음속에 은근히 이런 생각이 있었음. 이여우라면, 태웅이라면 이런 나라도 계속 봐주겠지 그러니 괜찮겠지. 근데 그게 아닌가봐.
"그래서 나 이제 싫어졌냐? 이제 내 머리 농구공 안같냐?"
태웅은 한숨을 쉼. 자기랑 다르게 은근히 생각이 많고 잔걱정이 많은 멍청이니깐 솔직하게 말하고 안심시켜줘야지. 삐진건 이미 이런 백호모습 보고 진작에 풀렸으니깐.
"그런거 아니."
"그래도 이제 소용없어. 서태웅 니녀석 이미 이 천재한테 취향을 뛰어넘는 존재가 되버려서 내가 놔줄 생각이 없다. 그러니깐 싫어졌어도 니놈 취향을 다시 돌려놓던지 참던지 해."
이러니 멍청이를 싫어할수가 없음. 머리도 취향이지만 남들 눈치를 보는듯 하면서도 이렇게 결국은 자기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만족해하는 백호가 태웅은 너무나도 취향이고 좋았음. 그래서 태웅은 아주 만족하면서 백호를 꽉안았음.
"멍청이, 너뿐이다. 지금도 앞으로도."
"근데 역시 여우는 내취향은 아니다.. 거짓말 못하겠다 나."
"그런거 상관없어. 멍청이 취향인 놈 보이면 내가 다 쫓아내면 돼. 나도 멍청이 놔줄 생각 1도없어."
"대신 이걸로 만족해라. 누구보다도 여우니놈은 이천재의 취향을 뛰어놈는 존재라는걸로."
아까 어찌됐건 태웅이 서운해하고 삐지게 한건 있으니 슬그머니 백호가 태웅이 귀에 말함. 사실은 너 농구할때나 평소에 가끔 너보고 멍해질때가 있다고 되게 잘생겼다고 립서비스 함.
"근데 멍청아 이정도면 나도 니취향 아니냐?"
"음...근데 뭔가 쫌 아닌거같아. 뭔가 니놈은 헉! 하고 계속 보게는 되는데 다가가기가 어려운. 난 쫌 포근포근한 이런쪽이 더."
"더럽게 깐깐한 멍청이. 됐어. 취향얘기는 그만해."
태웅은 백호 손을 꽉잡고 둘만의 집으로 가기 시작했음. 어차피 취향은 이제 이둘한테 의미가 없는 얘기니깐 들을 필요도 없지 않을까.
.
.
.
"음.. 포근포근.. 좀더 살을 찌우면 멍청이 취향으로 되려나. 근데 멍청이 돼지는 안좋아.. 흠 멍청이 친구중에 돼지 한명이 있는거 보면 그것도 아닌가."
거울을 보며 이러고 있거나 살을 쪄볼까 빈둥빈둥 하면서 백호가 해주는거 먹기만 하다가 백호가 나 돼지 싫거든 라는 말에 충격먹고 다이어트 들어간 태웅이라던가 이런걸 보면 말과는 다르게 엄청 백호의 취향을 신경쓰는 태웅이인것 같음. 태웅이 백호의 관한일에는 쿨하지 않은걸로.
슬덩 슬램덩크 태웅백호 루하나
'여우자식 화났나.'
백호가 이렇게 느끼는게 평소에는 멍청이라고 부르는데 굳이 하나하나 아주 잘들리게 강백호라고 부르는게 왠지 나 화났다 기분안좋다 라고 들려서 괜히 사람들 다 만나고 같이 돌아가는데 눈치가 보이는 백호. 왠지 이런 상황이니 태웅이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걸어가는것도 뒤도안보고 걸어가는것도 괜히 화가난것처럼 보이니 더 괜히 눈치가 보임.
'너무 심했나. 하긴 이게 벌써 몇번째지 자꾸 이렇게 말이나가니. 아무리 여우놈이라도 대놓고 자기가 취향이 아니라고 하면 화나겠지. 아니근데 저놈도 내가 취향이 아니라고.'
- 멍청이, 너 빨간머리 농구공 같아서 마음에 든다. 멍청이 자체가 내취향이야
'마음이 바꼈나. 하도 내가 취향이 아니라고 하니깐 정 떨어졌나.'
혼자 이런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서 백호혼자 턱하니 걸음을 멈췄고 태웅도 따라오는 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뒤돌아보니 멍하니 서있는 백호를 보고 다시 돌아옴.
"왜 그러고있냐 멍청아."
"야.. 너 진짜 내가 취향 아니냐?"
'이 멍청이, 여태 그말 생각한건가.'
솔직히 기분 안좋은건 맞음. 아무리 태웅이라도 애인이 사람들한테 자기가 취향이 아니라고 하면 기분이 좋지가 않음. 그래서 이번에는 자기도 취향 아니라고 말했더니 삐진건가 싶음.
"왜? 너도 나 취향 아니라며. 너 그거 벌써 몇번째냐 51번째인가 많이도 말했네. 난 받은만큼 돌려줄거니깐 멍청이도 앞으로 내취향 아니다."
"넌... 내가 취향이 아니더라도 인기도 많고... 그리고 넌 취향을 뛰어넘는 놈이잖아."
왜 너같은 놈이 날 좋아하나 싶다가도 날 좋아한다는 말 들으면 기분이 좋기도 하고 이런놈이 날 좋아한다 남들한테 보이고 싶고 허세 떨고 싶은 마음에 자꾸 이렇게 말이 나와서 반성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서 마음속에 은근히 이런 생각이 있었음. 이여우라면, 태웅이라면 이런 나라도 계속 봐주겠지 그러니 괜찮겠지. 근데 그게 아닌가봐.
"그래서 나 이제 싫어졌냐? 이제 내 머리 농구공 안같냐?"
태웅은 한숨을 쉼. 자기랑 다르게 은근히 생각이 많고 잔걱정이 많은 멍청이니깐 솔직하게 말하고 안심시켜줘야지. 삐진건 이미 이런 백호모습 보고 진작에 풀렸으니깐.
"그런거 아니."
"그래도 이제 소용없어. 서태웅 니녀석 이미 이 천재한테 취향을 뛰어넘는 존재가 되버려서 내가 놔줄 생각이 없다. 그러니깐 싫어졌어도 니놈 취향을 다시 돌려놓던지 참던지 해."
이러니 멍청이를 싫어할수가 없음. 머리도 취향이지만 남들 눈치를 보는듯 하면서도 이렇게 결국은 자기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만족해하는 백호가 태웅은 너무나도 취향이고 좋았음. 그래서 태웅은 아주 만족하면서 백호를 꽉안았음.
"멍청이, 너뿐이다. 지금도 앞으로도."
"근데 역시 여우는 내취향은 아니다.. 거짓말 못하겠다 나."
"그런거 상관없어. 멍청이 취향인 놈 보이면 내가 다 쫓아내면 돼. 나도 멍청이 놔줄 생각 1도없어."
"대신 이걸로 만족해라. 누구보다도 여우니놈은 이천재의 취향을 뛰어놈는 존재라는걸로."
아까 어찌됐건 태웅이 서운해하고 삐지게 한건 있으니 슬그머니 백호가 태웅이 귀에 말함. 사실은 너 농구할때나 평소에 가끔 너보고 멍해질때가 있다고 되게 잘생겼다고 립서비스 함.
"근데 멍청아 이정도면 나도 니취향 아니냐?"
"음...근데 뭔가 쫌 아닌거같아. 뭔가 니놈은 헉! 하고 계속 보게는 되는데 다가가기가 어려운. 난 쫌 포근포근한 이런쪽이 더."
"더럽게 깐깐한 멍청이. 됐어. 취향얘기는 그만해."
태웅은 백호 손을 꽉잡고 둘만의 집으로 가기 시작했음. 어차피 취향은 이제 이둘한테 의미가 없는 얘기니깐 들을 필요도 없지 않을까.
.
.
.
"음.. 포근포근.. 좀더 살을 찌우면 멍청이 취향으로 되려나. 근데 멍청이 돼지는 안좋아.. 흠 멍청이 친구중에 돼지 한명이 있는거 보면 그것도 아닌가."
거울을 보며 이러고 있거나 살을 쪄볼까 빈둥빈둥 하면서 백호가 해주는거 먹기만 하다가 백호가 나 돼지 싫거든 라는 말에 충격먹고 다이어트 들어간 태웅이라던가 이런걸 보면 말과는 다르게 엄청 백호의 취향을 신경쓰는 태웅이인것 같음. 태웅이 백호의 관한일에는 쿨하지 않은걸로.
슬덩 슬램덩크 태웅백호 루하나
https://hygall.com/589276188
[Code: 7caa]